2년마다 열리는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홈페이지)'가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립니다. 이번 박람회는 '축산의 고유 가치와 디지털 여행'을 주제로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박람회 조직위원장) 주관으로 개최됩니다. 박람회 측은 국내 축산업이 직면한 환경 변화 속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한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해 11월 454명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 관심분야 조사 결과 '스마트 축산', '분뇨처리', '냄새저감'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전시 콘텐츠 구성 방향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현재 박람회 부스 신청 규모는 134개 업체 595개 부스로, 전체 예상 규모의 80%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동기 대비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경기 불황 속에서도 축산 관련 업계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품목별 부스 신청률은 ▲축산 기자재 및 시설 59.4%(79개 업체), ▲사료 24.1%(32개 업체), ▲동물약품 9.0%(12개 업체), ▲기타 7.5%(10개 업체) 순입니다. 특히 올해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지난 11일 전문가를 대상으로 가루쌀을 활용한 이색적인 케이크와 쿠키 시식 및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삼겹살 모양의 무스케이크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빵 위에 흰색과 핑크색 크림을 층층이 올려 실제 삼겹살과 유사한 형태로 만들었는데, 크게 달지 않아 색다른 후식을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삼겹살 모양 케이크를 청주 삼겹살 거리(관련 기사)와 다양한 제과점에 선보여 충북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디저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육류협회)는 지난 5일 협회 사무실에서 AI스마트팩토리 기업, 로보스(대표 박재현, 홈페이지)와 육가공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로보스의 AI 로봇자동화 기술을 국내 육류 가공 및 유통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인력절감을 포함한 생산 효율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이날 양측은 그동안 협소한 공간으로 불가능하다고만 생각했던 육가공 현장에 자동화를 위한 컨설팅과 AI로봇 기술을 적용하고,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을 교류하며, 정부 및 민간 협력 사업 등에 상호협력을 통한 추진 등을 합의하였습니다.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하여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로보스의 AI로봇자동화 기술은 표준화되지 않은 비정형 물체에 대한 인공지능 기반의 정밀 제어와 머신비전 시스템을 통한 육류 가공 공정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람의 손길에 의존하던 도축 및 가공 작업에 로봇을 도입함으로써 작업 속도를 향상시키고 오류를 감소시켜 생산성이 증대됩니다. 또한 자동화된 공정은 균일한 품질을 보장하고 위생 수준을 높여 제품의 안전성과 품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5일 광주광역시에서 ‘호남 지역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였습니다. 호남 지역사무소는 지역의 축산환경 문제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개소하였으며, 주요 축종인 한육우, 돼지, 가금의 사육 두수와 분뇨 발생량이 가장 많은 호남지역을 제1호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번 개소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전남·북 도청, 농협경제지주, 대한한돈협회, 자연순환농업협회, 학계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지역 특성을 고려한 축산환경 문제의 접근 및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비전과 운영 방안을 공유하였습니다. 앞으로 호남 지역사무소는 깨끗한 축산농장, 환경친화축산농장, 동물복지축산농장의 인증 심사와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장의 사후관리 등 현장점검 및 컨설팅 중심의 업무 수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실현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이번 호남 지역사무소 개소는 우리 기관이 지역사회와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는 기회”라며, “전남·북 지역 축산농가와 친밀한 스킨십을 바탕으로 축산환경 관련 현안사항 해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향후 경기·강원, 영남, 제주 등 타 권역에도 지역사무소를 설치하는 마스터플랜을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26일 대전 소재 BMK웨딩홀에서 제55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대의원 216명중 159명(위임 32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날 협회는 "농가가 주인되는 한돈협회, 더불어 성장하는 한돈산업"이라는 비전 아래 ▶한돈산업의 6대 법률 개선 발의를 통한 제도적 기반 강화 ▶한돈산업 중장기 발전대책 실행과 수입안정보험 제도 도입 ▶농가 권익 보호를 위한 대정부·국회 협력 체계 고도화 ▶ASF 및 소모성 질병에 대한 민간 중심 방역 체계 확립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책임 경영 실천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안을 의결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근승)가 주최한 제24회 양돈기술세미나가 지난 19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300여 한돈산업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습니다(관련 기사). 이날 세미나는 '선진 양돈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주제로 5명의 연자 발표로 채워졌습니다. 각각의 발표 내용은 세부적으로 달랐지만, 미래 경쟁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궤를 같이 했습니다. 참석자들의 지식욕구와 동기부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첫 발표자로 나선 김문조 대표(더불어행복한농장, 경남 거창, 모돈 207두, 동물복지인증농장)는 동물복지에 대해 생산자 중심의 산업적 인식(관리 효율과 경제성 초점)만 고집하지 말고 소비자가 산업을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볼지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5년 앞으로 다가온 임신돈 군사사육 의무화의 경우 늦지않게 산업이 미리 대비하고 정부에 생산성 하락 대책, 정책 예산 지원 등을 요구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유한빛 대표(별빛축산, 충남 아산·천안, 모돈 350두, 3 사이트)는 2세 한돈인으로서 돈사를 신축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등의 자립하는 과정을 공유했습니다. 유 대표는 농장 경영이란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는 긴 여정이며, 저마다의 경험과 전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협회’)는 12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회는 ’2024년도 수입·지출 결산(안)‘과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 ’2025년도 회비납부(안)‘, ’제12대 임원 선출(안)‘ 등을 원안 그대로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 김용철 회장 및 모든 이사는 연임 되었습니다. 또한, 올해 제반 사업을 축산물 유통제도 개선 및 회원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축산물 유통제도 개선 사업 먼저 다양한 소비시장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오히려 품질향상을 퇴행시키는 돼지고기 등급판정 의무규정을 정부 및 생산자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권고사항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변동성이 큰 농가와의 거래가격 안정을 위해 생산자와 함께 다양한 거래방법 도입 및 도매시장 상장물량 확대방안을 검토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관련 산업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가축 출하 전 비절식 문제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정부의 일부 축산물 유통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축산물위생관리법 등 관련 법령의 개정 노력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회원 경영지원 강화 사
한돈협회 영천시지부 청년분과위원회(이하 영천청년분과위원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최근 영천청년분과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부하였습니다. 2019년 결성된 영천청년분과위원회는 현재 24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돈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교육과 소통을 통해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 연탄나눔행사로 시작한 이웃사랑 실천은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상식 회장은 “설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고 싶어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자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성금기부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하신 성금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20일 영천시지부는 2025년 ESG 지역나눔 사업으로 400만원 상당의 한돈라면을 기부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14일 치러진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에서 이기홍 후보가 최종 당선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로써 이기홍 당선인은 앞으로 4년간 한돈협회를 이끌며 산업 발전과 회원 권익 증진을 책임지게 됩니다. 이날 이기홍 당선인은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후 인삿말에서 감사의 말과 함께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전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저를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으로 선택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여러분의 성공과 믿음 덕분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었다.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회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저를 지지했었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힘을 모아주신 많은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한돈협회장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준비해 주시고,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며 후보 간 토론회를 주관해주신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 모두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끝까지 공정하게 경쟁해 주신 구경본, 한동윤 후보님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기홍 당선인은 "지난 100여일 선거운동 기간 동안
총 투표 210표 기호 1번 구경본 75표 기호 2번 이기홍 76표 기호 3번 한동윤 59표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내일(14일)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치러집니다. 100일이 넘는 장기 선거전을 마무리하며 한돈농가는 새로운 리더를 맞이하게 됩니다. 지난 수개월간 세 후보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각자의 정책 비전과 리더십을 대의원들에게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후보들의 전력투구는 한돈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선거 기간과 대의원 구성의 변화에 있습니다. 기존 한 달이었던 선거 기간이 100일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후보들은 보다 충분한 시간 동안 대의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정책적 역량을 검증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기 선거전은 단순한 인지도 경쟁을 넘어 후보들의 전략적 비전과 문제 해결 능력이 표심에 직결되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대의원들의 세대 구성 변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젊은 대의원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후보 선택에서 ‘인물과 정책’을 중심으로 한 판단이 강화됐습니다. 지역적 연고나 개인적 이해관계보다 후보의 정책적 방향성과 리더십 역량이 표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양상입니다. 특히 추석을 전후로 안정된 듯 보였던 표심이 선거 막판에 급격히 집결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오는 14일 오후 1시, 대전 BMK컨벤션에서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 임시총회가 개최됩니다. 투표인단 216명의 선택은 사실상 이미 끝났고, 누가 회장이 될지도 결정된 상태입니다. 다만, 최종 결과는 14일 당일에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간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세 후보는 각자의 정책과 비전을 내세워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새로운 회장이 누가 될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뽀식이 이용식과 함께하는 한돈 홍보 버스킹’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30일 충북 영동 와인터널 주차장 상설무대에서 열린 ‘한돈 홍보 버스킹’은 한돈 명예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용식의 ‘뽀식이 유랑단’이 미스트롯 가수 원혁, 가수 배은정, 장구 치는 가수 임형규, 가수 백서현 등과 함께 총 2회에 걸쳐 열렸습니다. 이들의 흥겨운 공연과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한돈시식 부스도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올해 1월 한돈자조금과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돈과 국악의 결합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관련 기사).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과 국악이라는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이 만나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말했습니다. 한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 받다’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30일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도영철)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2025 청년한돈인 선진지 견학’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견학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청년 한돈인 40여 명이 참여해 수출 중심의 가공·유통 시스템부터 환경·냄새 관리까지 선진 양돈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견학은 차세대 한돈산업을 이끌 청년들의 전문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축산시설 관련 냄새 민원과 환경규제 대응이 현안으로 자리 잡고 있어, 참가자들은 제주 한돈농가의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유지 전략’과 ‘악취 저감 관리 방안’에 대해 듣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첫날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을 방문해 김대철 원장으로부터 제주흑돼지 보존 및 관리 현황을 설명 듣고 연구시설을 견학하며 제주 고유의 흑돼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둘째 날에는 제주양돈농협 회의실에서 제주 축산현황,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추진, 냄새 민원 대응, 제주형 친환경 양돈정책, 수출 현황 및 유통센터 운영 등 다각적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환경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