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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ASF 멧돼지 역대 최고 기록...17개 시군서 228건

2월 누적으로는 380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7건(44%) 증가....충북과 경북 중심으로 확산, 증가 결과

지난달 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양성멧돼지'의 발견건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본격적인 확산을 예고하는 듯해 불안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2월 전국적으로 발견된 ASF 양성멧돼지 발견건수는 모두 228건(강원 139, 충북 60, 경북 28, 경기 0)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월(152건)보다는 75건(49.3%), 전년 동월보다는 60건(35.9%) 각각 늘어난 수준입니다. 모두 큰 폭의 증가입니다.

 

또한, 2월 228건은 지난 '19년 10월 양성멧돼지 첫 발견 이후 월간 최고 기록입니다. 직전 최고기록은 '19년 3월의 기록인 189건이었습니다. 

 

 

2월 양성멧돼지 발견건수가 이렇듯 크게 증가한 것은 무엇보다 충북과 경북에서 발견건수가 크게 증가하며 더해진 때문입니다. 월간 발견시군 숫자도 17개로 역대 최고입니다. 양성멧돼지 확산의 정도와 강도가 세진 결과입니다.

 

구체적으로 충북의 경우 1월 25건에서 2월 60건으로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경북의 경우는 2월 첫 확산으로 불과 한 달 만에 3개 시군(상주, 울진, 문경)서 29건이나 추가되었습니다. 강원의 경우는 2월 139건으로 전월 대비 14건이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경기의 경우 2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발견건수가 없었습니다. 없다기보다는 처음으로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봐야 할 듯합니다. 

 

또한, 올해 이제 막 두 달이 지났을 뿐인데 누적 양성멧돼지 발견건수가 지난해 전체의 40%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양성멧돼지 확산세가 심상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올해 2월까지 누적 발견건수는 380건입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263건과 비교하면 117건(44%)이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해 전체 964건과 비교하면 정확히 39.4% 수준입니다. 

 

 

한편 지금(2.28)까지 전국적인 양성멧돼지 발견건수는 4개 도 28개 시군에서 모두 2,255건입니다. 도별로는 경기 656건, 강원 1432건, 충북 138건, 경북 29건 등입니다. 시군별(발견순)로는 연천 418, 철원 36, 파주 100, 화천 423, 양구 80, 고성 11, 포천 93, 인제 155, 춘천 197, 가평 45, 영월 130, 양양 35, 강릉 66, 홍천 47, 평창 40, 속초 1, 정선 133, 횡성 44, 삼척 24, 단양 70, 제천 44, 원주 6, 동해 4, 보은 12, 충주 12, 상주 26, 울진 2, 문경 1 등입니다. 

 

양성멧돼지 확산 저지와 관련해 정부는 뾰족한 방안을 마련치 못하고 있습니다. 폐사체 수색, 멧돼지 포획, 울타리 설치가 전부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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