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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서쪽 대규모 사육지역서도 ASF 발생...네덜란드와 20km 거리

독일 정부, 2일 니더작센주 사육농장서 ASF 발생, 반경 10km 내 296개 농장 분포

독일 사육돼지에서 또 다시 ASF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대규모 밀집 사육 지역에서입니다. 

 

 

독일 정부는 현지 시간 2일 니더작센주와 브란덴부라크주, 두 곳의 돼지 사육농장에서 ASF 발생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각각 자돈과 육성돈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습니다. 

 

브란덴부라크주의 경우 멧돼지를 중심으로 한 기존 발생 지역입니다. 그런데 니더작센주의 경우 멧돼지 및 사육돼지를 통틀어 첫 발생 사례입니다. 또한, 대규모 양돈 밀집 지역이어서 독일 정부는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니더작센주 발생농장의 사육 규모는 1800여 두 정도(모돈 280, 자돈 1500)입니다. 농장 주변 반경 10km에는 296개 농장, 19만 5천 마리의 돼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과 자돈을 분양받은 농장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하고,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오는 11일까지 일체의 돼지 운송을 금지시킨 것으로 파악됩니다.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찾는 중이며 아직까지 오리무중 상태입니다. 

 

이번 발생 건을 계기로 독일 정부는 중국 등 일부 국가와 협상을 통해 해당 지역에 대한 돼지고기 수출을 추진하려던 계획을 당분간 접어야 할 형국입니다. 추가 발생을 차단하는게 급선무가 되었습니다. 

 

프랑스(관련 기사)에 이어 네덜란드에서도 ASF 경고등이 떴습니다. 이번 니더작센주 발생농장과 네덜란드 국경과의 거리는 불과 20km 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독일은 지난 '20년 9월 폴란드 국경 인접 지역에서 감염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감염메돼지는 4천여 건이 발견되었습니다. 사육돼지에서의 발생은 이번 건을 포함해 모두 7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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