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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ASF 발생이 가장 우려되는 지역은 여기!

충청남도, 동·리 단위 수준 ASF 위험지수 분석, 49곳 우려지역 도출...향후 선제적 대응에 이용 계획

충청남도(이하 충남도)가 ASF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만들었는데 공주와 보령, 청양, 천안 동남구 등이 도내에서 ASF 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국내 ASF는 현재 야생멧돼지를 중심으로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도, 경북도 등으로 확산 및 남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충남도에서는 아직까지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3월 충남도와 불과 26.5km 떨어진 충북 괴산군 청안면 운곡리에서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충남도는 야생멧돼지의 하루 이동거리 능력(2~15km)을 감안하면 충남 인접 지역까지 ASF가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는 지난 3월부터 ASF의 점진적 확산에 따라 효율적인 도내 유입 차단 대책을 마련한기 위해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ASF 발생 현황 및 야생멧돼지 포획 현황 등의 각종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경기도 분석모델인 ‘2021 경기도 ASF 종식 방안 모색을 위한 야생멧돼지 서식분포 분석모델’을 활용하였습니다. 충북도와 강원도의 협조도 얻어 분석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동·리 단위 수준의 야생멧돼지 서식 지역 예측과 ASF 위험도 측정 등의 분석치를 얻었습니다. 

 

분석 결과, 충남도 내에서 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모두 49곳으로 파악되었습니다. 49곳은 공주가 26곳, 보령이 16곳, 청양이 6곳, 천안 동남구가 1곳 등입니다.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전승현 도 데이터담당관은 “충남은 전국에서 20.6%에 해당하는 228만 9000마리의 돼지를 기르는 최대 양돈 산업 지역”이라며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확산 범위 예측과 현장방역 등 양돈농가 방역 활동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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