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지난 26일 '2022년 축산물생산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비육돈의 경우 100kg 생산비가 34만6천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29만8천 원보다 4만7천 원(15.9%) 증가한 수준입니다. 15.9%는 전체 축종 및 축산물 가운데 계란(21.0%) 다음으로 두 번째 높은 증가율입니다. 비육돈의 경우 사료비와 자가노동비 등뿐만 아니라 가축비가 증가한 것이 주요 상승 원인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에 따른 비육돈 마리당 순수익은 5만7천 원입니다. 전년 대비 1만1천 원(16.6%) 줄어들었습니다. 비육돈 산지가격이 전년보다 상승했지만, 사육비 증가만큼 못 받춰준 영향입니다. ''21년 마리당 사육비는 39만3천 원으로 전년(34만)보다 5만3천 원이 증가했습니다.
사육규모별 사육비는 ▶1000마리 미만 46만5천 원 ▶1000~1999마리 41만8천 원 ▶2000~2999마리 39만2천 원 ▶3000마리 이상 37만 5천 원 등입니다. 각각의 순수익은 ▶1000마리 미만 -2만1천 원 ▶1000~1999마리 3만1천 원 ▶2000~2999마리 6만5천 원 ▶3000마리 이상 7만4천 원 등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000마리 미만 농가는 유일하게 적자입니다.
이번 '2022년 축산물생산비 조사' 결과 전체 내용은 통계청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