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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가축분뇨 처리·이용 다각화 국회 토론회... "저탄소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

17일 가축분뇨 적정관리를 위한 환경부·농식품부 업무협약 체결

정부는 축산환경개선대책의 핵심사항으로 기존의 퇴액비 중심의 가축분뇨 처리에서 정화방류, 바이오 가스 에너지화, 바이오차 등 가축분뇨 처리 다각화로 온실가스 210만 톤 CO2eq 감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탄소 중립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이용 다각화 국회 토론회 ’가 국회박물관 2층 대강당에서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이달곤 의원(국민의힘, 농해수위 간사, 경남 창원 진해구)과 김형동 의원(국민의힘, 환노위, 경북 안동 예천)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 농협경제지주, 농민신문사, 한돈자조금,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주관하였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명규 상지대 교수의 ‘탄소중립 시대에 따른 가축분뇨 관리 방향’과 한갑원 축산환경관리원 부장의 ‘가축분뇨 처리 이용 다각화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이명규 상지대학교 교수는 "20세기 산업화 시대에서의 가축분뇨는 환경오염원이었지만 21세기 탄소중립 시대에서는 가축분뇨가 신산업 소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화처리 확대 ▶바이오차, 고체연료 등 비농업계 확대 ▶에너지화 확대 ▶위탁처리시설 처리용량 확대로 '저탄소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이 핵심'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한갑원 축산환경관리원 부장은 "가축분뇨 퇴비 수출 활성화 방안 등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수출 관련 정보 제공 및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이상락 건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서준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 김양동 환경부 수질수생태과장, 권오성 경북도청 축산정책과장, 조진현 대한한돈협회 전무, 김우진 농협경제지주 자연순환팀장, 노학진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대한한돈협회 조진현 전무는 “최근 환경부에서 축산농가의 바이오가스 생산의무화를 포함한 바이오가스 촉진법 및 가축분뇨법내 양분관리사항 포함은 현장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일방통행적인 사고방식이다”라며 “바이오가스뿐만 아니라 퇴비·액비·정화방류도 탄소저감등을 인정받아 현장의 가축분뇨 처리 방법들이 탄소 저감 실적을 인정받아야 한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김양동 환경부 수질생태과장은 "제도 개선 할 부분도 인지하고 있고, 이번 정부에서 산업화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가축 분뇨 처리업의 활성화라든가 자원화에 저해하는 요소들은 저희도 개선할 의지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최영길 경기도협의회장은 '비료 등록 기준을 완화해 줄 것'과 '악취를 없애는데 정부가 컨트롤 타워로서 방향을 잡아주어야 한다'라고 문제제기 했습니다. 

 

한편 17일에는 가축분뇨 적정관리를 위한 환경부·농식품부 업무협약 체결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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