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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ASF 감염멧돼지 14개 시군서 108마리 추가 발견

108건 중 경북 96건, 부산 6건, 충북 5건, 강원 1건...상주, 영천, 부산 감염멧돼지 발견 주목, 추가 확산 우려

지난달 ASF 감염멧돼지는 전국적으로 14개 시군서 108건(마리)이 추가 발견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108건은 1월(131건)보다 23건 감소한 수준입니다(전년 2월보다 28건 증가). 8개월 만에 증가세가 꺾인 모양새입니다. 날짜가 상대적으로 적은 2월에다가 설날 연휴로 수색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입니다. 

 

발견시군은 1월(12곳)보다 2곳이 더 늘어났습니다. 다행히 신규 추가 확산 시군은 없었습니다. 기존 시군 내 지역 확산은 계속되었습니다. 

 

2월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를 시도별로 살펴보면 108건 중 96건은 경북서 나왔습니다. 열에 아홉 꼴입니다(88.9%). 나머지 12건 가운데 6건은 부산, 5건은 충북, 1건은 강원에서 확인되었습니다. 1월 파주 농장서 ASF가 발생한 경기의 경우는 20개월째 미발견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시군별로는 청송이 22건으로 가장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어 영양 16건, 영덕 15건, 상주 11건, 포항·영천 각 10건, 안동 7건, 부산 6건, 단양·봉화 각 3건, 충주 2건, 영월·영주·예천 각 1건씩입니다. 

 

이들 시군 가운데 주목되는 곳은 먼저 '상주'입니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추가 발견이 없다가 올해 1월과 2월 무려 34건이나 무더기로 발견되었습니다. 상주는 충북, 충남, 경남, 전북 지역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천도 주목됩니다. 지난해 12월 첫 발견 이후 2월까지 모두 21건 꾸준히 발견되고 있습니다. 현재 팔공산 국립공원과 약 8km 거리까지 근접한 상태입니다. 팔공산은 대구 동구와 군위, 경북 경산과 칠곡 등에 걸쳐 있습니다. 

 

 

부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지역입니다. 영천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12월 첫 발견 이후 지금까지 16건이나 발견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부산의 경우 멧돼지 이동이 아닌 인위적인 요인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ASF 인위적 확산 차단 대책'을 내놓았습니다(관련 기사). 

 

이달 3월에도 감염멧돼지의 발견은 계속됩니다. 지난해 3월의 경우 연중 가장 많은 124건이 추가되었습니다. 신규 시군(영덕, 음성)으로의 확산도 확인되었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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