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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회장염 포럼..."회장염균, '없다' 말고 '안다' 말자"

3일 제1회 아시아 회장염 포럼 개최... 아시아회장염연구회 출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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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염, 한 가지 주제만을 깊게 다룬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난 3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제1회 아시아 회장염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 이하 베링거인겔하임)이 주관해 열렸으며 전국의 양돈관련 현장수의사 및 조합·기업의 방역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장염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과 해답,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회장염은 로소니아 인트라셀룰라리스(Lawsonia intracellurar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되는 질병으로 정식 질병명은 '돼지 증식성 장염(porcine proliferative enteropathy)' 입니다. 육성·비육돈에서 사료효율 및 증체 저하, 높은 폐사 등으로 많은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농장에서는 이를 컨트롤하기 위해 항생제 및 백신, 소독제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장염균은 대부분의 농장 안과 밖, 모두에 존재한다

기조 발표에 나선 전북대학교 조호성 교수는 '최근 연구 경향' 발표를 통해 "회장염에 대한 전세계적인 연구가 미흡하다 보니, 아직까지 이에 대해 아는 것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전제하고, 먼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회장염균은 돼지에만 있다'라는 생각은 틀렸다"고 말했습니다. 

 

 

조 교수는 "회장염균은 일반 돼지뿐만 아니라 야생멧돼지, 고라니, 쥐, 새, 개, 닭, 지렁이 등에서도 발견된다"며 "이 때문에 일반 농장에서 완전한 음성 상태를 만들기도, 유지하기도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대개의 농장에서 자신의 농장에서는 회장염균이 없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참고로 대표적인 양돈선진국인 덴마크조차 양성률이 94% 입니다. 

 

또한, 조 교수는 "소독으로 회장염균을 제거하기는 쉽지않다"고 말하고, "일회적인 소독보다는 상시적인 위생 관리가 효과면에서 더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농장에 회장염균이 검출되었다고 회장염으로 진단할 수 없다

또한, 조 교수는 회장염 진단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습니다. 일선 현장에서 분변에 회장염균이 검출되면 통상 '회장염'으로 진단하지만, 이는 '틀렸다'는 것입니다. 써코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균의 확인에 더해 임상증상, 육안병변, 조직검사 등을 통해 최종 회장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턱대고 분변검사만으로 회장염 진단을 하고 이어 이에 대한 항생제 투약을 하는 것을 경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다른 병원성 세균과 달리 항생제 감수성 검사가 실제 어렵기 때문에 항생제 선택과 투여량 결정에 있어서 항생제 제조사보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것을 권했습니다. 

 

 

생균제와 식이섬유가 회장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조 교수는 "장내 정상세균총이 식이섬유가 없을 경우 장 점막을 섭취한다"며 "이로 인해 회장염균 감염이 좀더 용이해질 수 있다"고 말해 평상시 돼지의 정상세균총을 튼튼하게 만드는 생균제와 식이섬유 급이가 회장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교수 발표에 이어 고상억 원장(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과 정현규 대표(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 윤용대 원장(피그케어 동물병원), 이성원 수의사(베링거인겔하임) 등이 회장염 컨트롤 방법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일선 농장에서 회장염에 감염되는 일령과 노출정도를 알아야 제대로 된 컨트롤 방법을 강구할 수 있다"고 말하고 "특히, 후보돈 입식 시 반드시 순치를 실시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 말미에는 '아시아 회장염 연구회'를 공식적으로 발족하는 시간을 갖고 전북대 조호성 교수를 회장으로, 베링거인겔하임 우남일 수의사를 간사로 추대했습니다. 

 

 

조호성 교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그동안 회장염에 대해 고민을 갖고 있는 분들을 한자리에 볼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연구회를 통해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문제를 논의하고 답을 찾아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회는 올해 추가로 포럼을 열고 내년부터 다른 아시아 국가와의 회장염 관련 교류를 점차 넓혀 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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