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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돼지 두수 증가에도 항생제 사용은 감소...내성은 증가

검역본부 & 식약처, 2018 반려동물, 가축·유통 축산물에 대한 항생제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 발간

지난해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결과, 축·수산용으로 판매된 항생제가 전년에 비해 감소(-4.5%)한 가운데 돼지와 닭고기에서 일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은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나 다소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공동으로 최근 발간한 '2018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축·수산용으로 판매된 항생제는 총 961톤(추정치)입니다. 이는 전년(1004톤)에 비해 4.5% 감소한 양입니다. 

 

지난해 축종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소는 91톤, 돼지 487, 닭 140, 수산용 242 등 입니다. 전년에 비해 소(5.0%)와 닭(1.6%)은 증가했지만, 돼지(-9.0%)와 수산용(-2.4%)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돼지의 경우 소와 닭과 달리 전년 대비 사육두수 증가에도 불구, 지난해 항생제 판매량은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항생제 내성을 살펴보면 소에 대한 내성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였으나 돼지와 닭은 항생제별로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돼지유래 대장균 균주의 내성률만 자세히 살펴보면 '설피속사졸(sulfisoxazole, 78.8%)'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77.2%), 클로르암페니콜(chloramphenicol, 76.7%), 암피실린(ampicillin, 74.1%),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 73.5%) 순으로 내성률이 높았습니다. 

 

 

대장균에 대해 다제내성을 조사한 결과, 총 13개 아형(subclass) 중 3개 이상의 아형에 내성을 나타낸 다제내성 균주의 분포율은 소 분리 균주의 25.2%, 돼지 분리 균주의 84.0%, 닭 분리 균주의 84.7%, 오리 분리 균주의 58.3%로 나타나, 소에 비해 닭, 돼지, 오리에서 다제내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끝으로 유통 축산물에서 분리한 대장균의 항생제 내성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돼지고기와 닭고기에서 일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축산 분야에서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테트라싸이클린계 항생제에 대한 내성률은 모든 축종에서 감소하였으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페니콜계 항생제 내성은 돼지고기와 닭고기에서 증가 추세로 파악되었습니다. 

 

검역본부는 “공중보건학적 측면에서 중요한 항생제 내성이 축산분야에서 증가하고 있어 항생제 사용 가이드라인 개발과 함께 올바른 항생제 사용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해당보고서를 관련 종사자가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검역본부(바로가기) 또는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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