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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하나로마트, 국산과 수입산을 하나로?

냉장 냉동 돼지고기는 모두 한돈, 축산가공품에서 수입산 돼지고기를 이용한 제품들 일색

대한한돈협회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수입축산물을 버젓이 판매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가운데 돼지와사람이 긴급하게 가까운 인근 하나로마트를 직접 방문해 보았습니다. 

 

 

최근 새롭게 개장한 하나로마트 입니다. 주차시설도 넓고, 매장도 깨끗했습니다. 먼저 가장 큰 관심 구역인 신선육 판매하는 매대를 살펴보았습니다. 다행스럽게 모두 한돈과 한우, 국내산 닭을 판매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한돈 신선육 판매 매대 근처에서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의 가공식품도 발견했습니다.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즉석양념곱창과 돼지왕갈비를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다음은 햄캔 매대로 향했습니다. 가장 먼저 농협 목우촌의 '뚝심'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그러데 바로 옆에는 국산 일부와 수입돼지고기를 원료로 해서 만든 '스팸'과 '런천미트' 등이 보입니다. '리챔'은 100% 수입돼지고기로 만든 제품입니다. 

 

 

 

이어 추석 선물세트 매대를 살펴봤습니다. 캔햄은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모습인데 명절 선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캔햄 매대와 마찬가지입니다. 농협 뚝심 선물세트도 판매되고 있지만, 스팸과 리챔 선물세트도 보입니다. 물건양을 보면 스팸과 리챔이 압도적입니다. 

 

 

 

마지막으로 냉장 축산가공품 매대로 향했습니다. 햄과 소시지, 삼겹살 제품 등의 상당수가 아쉽게도 수입육이었습니다. 100% 한돈제품은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최근 간편식과 햄·소시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마트 관계자는 소비자가 찾기 때문에 구색을 맞추기 위해 가져다 놨다고 합니다. 수입육을 원료로 만들었는지는 몰랐다는 반응입니다. 마트를 찾은 소비자도 모르기는 마찬가지일 것 입니다. 

 

 

농협이 과연 누구를 위한 조직인지 씁쓸한 방문이었습니다. 하나로마트조차 수입육 제품을 취급한다면 국내산, 한돈을 이용해 만든 제품들은 누가 적극적으로 팔아주나요? 하나로마트에서 '하나'가 '국산과 외국산을 하나로'라는 뜻은 아닐텐데 말입니다. 조만간 하나로마트에서 미국산 쌀로 만든 햇반을 볼 수도 있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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