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의 양돈장에서 화재 소식 입니다. 지난 27일 오후 9시 50분경 전북 익산시 왕궁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모를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5여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가운데 이 불로 돈사 1개동 230㎡가 전소되고 돈사 안의 자돈 230여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4,6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올들어 146번째 돈사 화재이며 누적 피해액은 120억원입니다. 작년 동기 대비 140건보다 6건이 늘어난 수치이며 피해액도 17억원이 증가했습니다.
제주도 양돈장 분뇨 및 폐수 불법배출이 특정지역에 한정된 문제가 아님을 보여주는 가축분뇨 적발 사례가 발생하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제주시 한림읍지역 양논농가들에 이어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 양돈농가들이 가축분뇨를 불법배출해오다 자치경찰에 적발되었습니다. 지난 16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축산환경특별수사반은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A농장대표 양모(59)씨를 가축분뇨 공공수역 불법배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3~4개 농장 대표를 비슷한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구속영장 신청은 지난 달 한림읍 소재 2개 양돈농장 대표를 구속하고 관련자 2명을 불구속 송치한 이후 추가 수사에 따른 결과입니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A농장 양씨는 2014년 3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약 3여년간 연평균 2,400여두의 돼지를사육하면서 양돈장 내 분뇨저장조 상단에 모터펌프를 설치하고 직경 50미리 PVC 호스를 인근 거리에 위치한 지하수자원특별관리구역으로 연결해 2,600여톤 상당의 가축분뇨를 불법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치경찰 축산환경특별수사반은 "구속영장이 신청된 A농장의 경우 불법배출이 최소 수년간 계속됐고 확인된 배출량만해도 수천 톤에
또다시 경기도에서 돈사 화재 소식입니다. 3일 파주, 6일 고양, 11일 낮 안성에 있어 이번에는 같은 날 늦은 오후 평택입니다. 지난 11일 오후 6시 25분경 농장 대표 A씨는 저녁 식사를 하던 중, 밖에서 '불이야' 라는 소리에 황급히 살펴보니 1번 돈사에서 화염이 발생하여 119로 신고를 하였습니다. 이윽고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불이 1번 돈사의 북쪽에서 남쪽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바로 화재 진압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샌드위치 패널로 옮겨붙은 불이 쉽게 잡히지 않은 가운데 40여명의 소방대원이 투입되고 저녁 8시 47분경에야 가까스로 완전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돈사 1개동561㎡가 소실되고 돈사 안에 있던 자돈 1,500여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9,315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일단 경찰과 소방당국은1번 돈사 내부 북쪽부분의 배선용 전선이 노후하고 다습한 주변여건 등을 볼 때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으로 인접 보온재 등의 가연물에 착화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좀 더 상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달 들어 연일 경기도에서 화재 소식입니다. 3일 파주, 6일 고양에 이어 이번에는 안성 입니다. 11일 오후 2시 8분경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소재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인근 행인이 돈사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며 119에 최초 신고했으며 소방대가 도착 당시 돈사 중간부분에서 연기와 불길을 목격되었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불과 21분만에 빠르게 진화되었습니다. 그러나 돈사 1개동 중278㎡가 소실되고 모돈 50두와 자돈 500여두가 폐사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농장 관계자는 모두 대피한 상태여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보은등에서 단락흔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전기적 용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보다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이번에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돈사 화재 소식입니다. 지난 6일 오후 12시 6분경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로 돈사 2개동(1320㎡) 중 530㎡가 소실되고 돈사 안에서 키우던 돼지 60여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2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화재 현장에서 탈출한 일부 돼지가 몸 일부가 화상으로 그을린 채 돌아다녀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6일 기준 올들어 138번째 돈사 화재 사례입니다.
추석 전날인지난 3일 경기 파주에서 매우 큰 화재 소식입니다. 3일 오후 7시 6분경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만에 가까스로 완전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로 관리동을 포함해 돈사 3개동(1573.4㎡)이 소실되고 모돈과 자돈 등 1,310여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4억 7687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자돈사의 소실 상태가 가장 심하고 최초 신고자의 진술을 근거로 최초 발화 지점을 관리동 옆 자돈 전면부로 추정해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초 신고자에 따르면 신고 당시 관리동 안에서 컴퓨터를 하던 중 같이 있던 외국인 동료가 큰일났다고 하여 밖으로 나와 보니 관리동 옆 동 앞쪽에서 연기 및 불길이 보여 119에 신고하였다고 진술하였습니다.
경남도 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25일 고속도로 공사장의 터널 굴착 발파시 발생하는 진동으로 인해 인근 돈사에서 가축피해 배상을 요구한 환경분쟁조정사건에 대하여 8,400만 원을 배상하도록 재정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시 △△면 고속도로 건설 공사장과 약 38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돼지 약 2,000두를 키우는 양돈인이 고속도로 건설 공사 중 터널 발파작업으로 발생하는 진동으로 인하여 돼지가 사산, 폐사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시공사를 상대로 약9,500만원 피해 배상을 신청한 환경분쟁조정사건 입니다. 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신청인의 피해주장을 확인하기 위하여 공사업체에서 제공한 진동 측정자료와 이격거리, 건물위치 및 발파관련 자료 등을 기초로 산출된 진동도,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였습니다.정영진 도 환경정책과장은 “가축은 발파로 인한 소음·진동에 민감하기에 도로 등의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으로 인근 축산농가의 피해가 발생할 개연성이 크므로 저소음·저진동 발파작업을 실시하는 등 사업시행자는 축산농가에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책을 사전에 강구해야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환경오염에 따른 피해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경상
이번에는 27일 새벽 충남 청양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7일 오전 1시 11분경 충남 청양군 운곡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로 모돈과 자돈 등을 포함해 모두 1,457두가 폐사하고 돈사 1,696㎡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돈사 2층에서 흰 연기가 올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는 올들어 136번째 돈사 화재 사례이며 누적 피해액 108억원입니다. 돈사 화재를 줄입시다.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