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참여형 SNS 기부 캠페인 ‘한개한개 챌린지’를 통해 마련한 심장사상충 예방약 ‘데피니트(Definite)’ 1000개를 비글구조네트워크 보은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페이스튼국제학교 학생 프로젝트 ‘PawfectRxCycle’과 공동으로 진행됐습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 또는 릴스 1건당 심장사상충 예방약 1개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당초 최대 500개 기부 매칭을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캠페인 기간 참여 게시물이 1000건을 넘어서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확산되자, 녹십자수의약품은 기부 수량을 1000개로 확대했습니다.
기부 약품은 이달 14일 비글구조네트워크 보은센터에 전달됐습니다. 동물용 의약품의 특성을 고려해 수의사 처방과 동행 절차를 거쳐 합법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졌다는 설명입니다. 전달 과정에는 전귀호 원장(청주 수동물병원)이 함께 참여해 보호 중인 실험종료 비글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예방 관리와 투약 자문을 지원했습니다.
전귀호 원장은 “실험종료 비글은 구조 이후에도 심장사상충 등 기초 예방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기부가 적정 처방과 안전한 전달 절차를 통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학생이 주도한 작은 캠페인이 1000명이 넘는 참여로 이어지며 실험종료 비글의 건강 회복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결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참여자들의 게시물이 모여 기부 확대라는 결과를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One Health 가치 실천 차원에서 구조 동물의 회복과 복지 개선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프로젝트 기획자인 페이스튼국제학교 차율하 학생은 “사람의 약을 만들기 위해 희생됐던 동물들이 이제는 약을 통해 다시 치유받고, 보호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을 시작했다”라며 “한개한개 챌린지가 실험종료동물에 대한 일회성 관심을 넘어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녹십자수의약품은 ‘Better Life with Healthy Animals’ 미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및 구조 동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예방접종 지원, 의약품 기부, 시민 참여형 캠페인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