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밤 늦은 시각 충북 보은의 구제역 의심신고는 최종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로서 2016년 3월 홍성 이후 약 11개월만에 재발생이며 2014년 이후 4년 연속 발생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정밀검사 결과 이번 구제역 바이러스는 기존 혈청형과 동일한 O형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농장내 바이러스 유입 경로 및 신규 바이러스 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역학조사 및 바이러스 정밀 검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방역당국은 5일 농장에서 사육하던 젖소 195두, 전 두수를 예방차원에서 긴급 살처분하였으며 구제역 확진에 따라 구제역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해당농장 반경 3km의 소 돼지의 이동제한은 그대로 유지되며 보은지역을 중심으로 구제역백신 추가접종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오전 10시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금번 구제역 확진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및 충북도외로 가축반출금지 등 추가 방역 조치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