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올 연말까지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200농가 지정을 목표로 남은 기간 사업에 총력 추진에 나섰습니다.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은 가축 생태에 적합한 사육 환경을 조성,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7월 말 기준으로 6개 축종 78농가(돼지는 10농가)가 지정된 가운데 올 년말까지 남은 목표 농가수는 122농가 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는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을 추가 신청한 28농가에 대해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현장 심사에 나섰습니다.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은 친환경축산물 인증, HACCP 인증,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정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등 네 가지 가운데 한 가지 이상만 받으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현장심사는 도와 시군 담당자, 외부 심사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가축 사육밀도, 축사 내부 청결상태, 가축 운동장 확보 여부, 농장 경관, 기록관리 등 22개 항목에 대해 이뤄집니다. 총 배점의 80% 이상(200점 만점 중 160점 이상)을 획득한 농가에 대해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으로 지정하며 유효기간은 3년입니다.
지정 농가에 대해서는 농장 운영자금을 농가당 3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및 녹색축산기금 융자 등 각종 축산정책사업 신청 시 우선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가 주어집니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소비자의 안전한 축산물 공급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가축의 적정 사육밀도 준수 등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을 통한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많은 축산농가의 신청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