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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로 진행한 방역·검역 교육, 집중도 이해도 만점

검역본부 천안가축질병방역센터, 21일 천안 소재 양돈농가 외국인 노동자 대상 방역·검역 통합 현장교육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국어로 하는 교육은 처음부터 한계가 많습니다. 그럼 그들의 언어, 모국어로 진행하면 어떨까요?

 

 

농림축산검역본부 산하 천안가축질병방역센터 및 천안사무소(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21일 지역 양돈농가의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방역·검역 통합 현장교육'을 실시하였는데 현지 모국어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천안시 소재 외국인 노동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네팔 국적의 노동자 35명(17개 농장)을 대상으로 농장가축 방역과 출입국 시 검역 규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날 교육에는 ASF·구제역 주요 임상증상, 올바른 구제역 백신 접종요령 및 농장 차단방역 수칙, 국내 동․식물 검역 규정 및 불법 해외축산물 반입 시 과태료 상향부과(최고 1,000만원) 등의 자세한 설명으로 채워졌습니다. 특히, 교육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의 협조를 얻어 네팔어 통역으로 진행했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는 “그동안 리후렛 등 안내문으로만 접해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던 내용을 전문가의 설명과 모국어 통역으로 듣게되어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참석한 농장관리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오늘 배운 것들을 잘 익혀 앞으로 보다 철저한 농장 방역관리 등 실질적인 효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현재 국내 양돈농가의 방역관리는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가축방역과 국경검역 규정에 대하여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가축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근절하는데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충청지역 지역별·국가별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검역 및 가축방역 현장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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