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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석 달만에 반등.....옥수수·돼지고기는 하락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 전월 대비 3.1% 상승한 127.4포인트..육류는 11개월 연속 상승, 돼지고기는 또 하락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3.1% 상승한 127.4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전년 동기 대비 32.9% 상승). 6월과 7월, 두 달간의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한 것입니다. 이는 곡물, 설탕, 유지류, 육류 가격의 강한 상승에 힘입은 것입니다. 

 

곡물의 경우 7월(125.5포인트)보다 3.4% 상승한 129.8포인트를 나타냈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1.1% 높은 수치입니다. 밀과 보리 등의 가격 상승에 따른 결과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옥수수의 경우는 아르헨티나, EU,  우크라이나 등의 생산 개선 전망으로 가격이 1.3포인트, 0.9%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육류는 112.5포인트로 11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전월과 전년 대비 각각 0.7%, 22.0% 증가했습니다. 양고기와 쇠고기, 가금육 등의 가격이 상승한 결과입니다. 반면 돼지고기의 경우 도축용 돼지 공급량의 소폭 증가 속 중국의 지속적인 구매 감소와 유럽 내 수요 약세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설탕의 경우 7월(109.6포인트)보다 9.6% 상승한 120.1포인트 기록했는데 세계 최대 수출국인 브라질에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작물에 서리 피해가 우려되어 가격이 상승하였습니다(전년 동월 대비 48.1% 상승).

 

유지류는 전월보다 6.7% 상승한 165.7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전년 동월 대비 67.9% 상승). 유제품은 전월보다 0.6% 하락한 116.0포인트를 나타냈습니다(전년 동월 대비 13.6% 상승).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대두·옥수수는 금년 5월 고점 이후 일부 하향 안정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여전히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이고, 밀은 미국 봄밀 주산지 고온건조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관련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동향을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FAO 식량가격지수는 ’90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95개)을 모니터링하여,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로 매월 작성해 발표하는데 2014-2016년 평균을 '100'으로 기준으로 합니다. 이달 지수 가격은 다음 발표에서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자료 원문은 FAO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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