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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돼지고기 가격 7개월 만에 상승 멈췄다

FAO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 121.4 포인트, 전월 대비 -2.1%....설탕 빼고 모든 품목 일제 하락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다시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 돼지고기 가격은 7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추었습니다(관련 기사).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4.0포인트) 대비 2.1% 하락한 121.4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1개월 만에 다시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전체 5개 품목 가운데 설탕을 제외하고 모두 가격이 떨어진 영향입니다. 설탕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먼저 8월 육류의 가격지수는 114.6포인트입니다. 전월 대비 3.0% 하락했습니다. 1년 전보다는 5.4% 감소했습니다. 돼지고기를 포함해 모든 육류의 가격이 하락한 영향입니다. 돼지고기의 경우 7개월 만에 하락입니다. 주요 수입국의 수요 감소와 유럽 내 돼지고기 소비 감소로 인한 수출용 공급량 확대가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소고기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둔화하는 가운데 주 생산국에서 공급이 충분해지면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가금육 역시 공급량 증가가 하락 원인입니다. 

 

8월 유제품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4.0% 하락한 111.3포인트입니다. 8개월 연속 가격 하락이며, 오세아니아 지역에서의 우유 공급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분유뿐만 아니라 버터, 치즈 모두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곡물 평균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3.1% 감소한 125.0포인트입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4.0% 낮은 수준입니다. 최근 곡물 가격지수는 7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밀 가격은 북반구 수출국의 수확으로 1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옥수수의 경우도 브라질의 기록적인 수확량에 이어 미국의 수확이 개시되면서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유지류의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3.1% 감소한 125.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입니다. 팜유를 비롯해 해바라기씨유, 대두유, 유채씨유 등의 공급량이 일제히 증가하면서 모두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8월 설탕의 가격지수는 148.2포인트로 7월보다 1.3% 증가했습니다. 3개월 만에 상승이며, 지난해 보다 34.1% 높습니다. 엘니뇨 등 기후 영향으로 생산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가격이 올랐습니다. 

 

FAO 식량가격지수는 ’90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95개)을 모니터링하여,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로 매월 작성해 발표하는데 2014-2016년 평균을 '100'으로 기준으로 합니다. 지수 가격은 다음 발표에서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자료 원문은 FAO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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