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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돼지 도매가격 5천 원 넘었다

18일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2년 1개월 만에 해제...돼지 도매가격 올 들어 최고 가격, 첫 5천 원대 기록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 날 돼지 도매가격이 올해 처음으로 5천 원대 경매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18일 돼지 도매가격(탕박 kg, 등외 및 제주 제외)은 5,159원을 나타냈습니다. 5,159원은 올해 가장 높은 가격이며, 첫 5천 원대 진입입니다. 

 

도매시장별로 협신식품이 5,791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했습니다. 이어 도드람이 5264원, 신흥산업이 5140원, 부경축공 5108원 등의 순으로 첫 5천 원대 가격을 이끌었습니다. 농협고령(4948원), 농협나주(4902원), 삼호축산(4934원)의 경매가격은 4,900원대로 5천 원에 근접한 가격을 보였습니다. 농협부천은 4,712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지만, 경매두수가 100두 이하로 가장 적어 전체 가격에 대한 영향은 적었습니다. 

 

 

당분간 돼지 도매가격은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5월 가정의 달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돼지고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교육부가 다음달 전면 등교를 검토하고 있어 급식 완전 정상화도 기대됩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산을 중심으로 수입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한 것도 한돈에게는 호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국내산 돼지고기 공급은 최근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가격 상승을 부추키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18일 등급판정두수는 7만 4천 두에 머물러 최근 한 달간 평균 등급판정두수(7만 6천 두)보다 적었습니다. 

 

관련해 한국유류유통수출협회는 18일 주간 육류유통시황에서 "(최근) 지육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대형마트에서도 가정의 달 할인행사 물량 매입을 조금 이르게 시작하는 모습이 일부 나타났으며, 정육류 중 전지는 급식납품이 지난주보다 조금 더 개선되어 강세를 보였고, 등심과 후지는 수입육 영향으로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18일부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2년 1개월 만에 완전 해제했습니다. 앞으로 시간과 인원에 구애를 받지 않고 식당 등의 영업이 가능합니다. 회식이나 결혼식 및 단체행사도 코로나19 이전처럼 개최가 가능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사실상 실내외 마스크 착용뿐입니다.

 

또한, 정부는 코로나19를 오는 25일부터 제1급 감염병에서 제2급으로 등급을 하향하고, 단계적으로 격리의무도 없앤다는 방침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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