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내실을 다지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직접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섭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달 12일 광명역 대회의실에서 ‘동물용의약품 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 위탁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동물약품 제조 및 수입업체를 비롯해 임상시험 기관과 수의과대학 관계자들이 두루 참석해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그동안 동물약품 업계에서는 신약 개발을 위한 실험부터 실제 임상시험, 제품 생산과 까다로운 인허가 과정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엄격한 국제 기준을 맞추는 데 애를 먹어왔습니다. 특히 현장에서는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전문적으로 다룰 실무 인력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검역본부는 지난달 발표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방안(’25.4.2)’의 후속 조치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한국동물약품협회가 교육 운영을 맡아 연간 300여 명의 전문가를 배출한다는 계획입니다. 교육 내용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제품의 품질을 관리하는 제조공정 교육을 비롯해, 동물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 및 비임상 시험 교육, 그리고 복
최근 ASF 관련 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일본의 국제우편물 내 ASF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자료가 우리나라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면서, 우편물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 감시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가고시마대학교 사토시 이토 박사는 2026년 2월 기준으로 일본 내 국제 우편물에서 검출된 ASF 바이러스 유전자는 총 136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본서 그간 여행객 수하물에서 검출된 238건과 비교해도 상당한 검출건수입니다. 우편물이 휴대 축산물 못지않게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핵심 경로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행객 수하물 검출건수 중 4건에서는 감염력을 그대로 가진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직접 분리되어 국경검역의 중요성을 한층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행객 수하물 및 국제 우편물에서의 ASF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건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습니다. 일본이나 대만 등 다른 나라와 달리 검출건수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검출 사례가 있다는 점과 일본에 비해 현저하게 적다는 점입니다. 특히, 국제 우편물에서의 유전자 검출건수는 지난 7년간 손에 꼽을 수준인 것으로 추정
한국 히프라(HIPRA)는 유럽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물용 백신 전문 기업입니다. 국내에는 유니스트레인 PRRS, 수이셍, 리니셍, 비퓨어, 마이써코ID 등의 백신과 접종장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2026년 상반기 한국히프라는 지속적인 예방 기술혁신을 위해, 혁신적인 백신과 접종장비 적용 확대에 기여할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히프라와 함께 예방분야를 선도해 나갈 분들의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Swine Technical Service – 양돈기술지원 ◈ 주요업무 양돈 백신 관련 테크니컬 및 마케팅 업무 양돈 백신 및 접종장비 관련 교육, 정보 제공 및 관리 주요 양돈고객 및 전문가와의 네트워크 형성 및 관리 핵심 고객농장의 지속적 성장 지원 축우 사업부서 지원(주 담당 축종은 양돈이며, 향후 양돈 업무만 담당) ◈ 지원자격 해외출장 및 지방출장에 결격 사유 없음 영어 회화 및 메일 소통 가능 양돈 관련 산업 경력자 우대 (필수 아님) 수의사면허 소지자 우대 ◈ 근무조건• 정규직 급여 및 복리후생: 회사 내규에 따름 ◈ 채용절차 1차 서류심사 : 2026년 05월 27일 (수요일) 접수 마감 서류심사 결과발표 : 2026년 05월 29일 (
6주간 쉼 없이 이어지던 한돈 도매가격의 상승세가 꺾이며 하락으로 반전했습니다. 재반등할지 혹은 새로운 흐름일지 주목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5월 3일부터 9일까지 한 주간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은 kg당 6,340원(전년동기대비 11.2%)을 기록하며, 6,500원에 육박했던 전주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54원(2.4%) 하락했습니다. 이는 가정의 달 특수에 힘입어 가격이 더욱 치솟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는 상반된 결과로, 무엇보다 공급 감소량보다 소비 위축 속도가 더 가팔랐던 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11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주 국내산 구이류는 대형 및 중소 리테일에서 상시 행사수요가 있었지만, 대대적인 할인행사 진행은 없어 수요가 저조한 편이었다. 다만, 정육점과 외식에서는 가정의달 연휴에 재고가 일정 수준 소진되며 수요가 개선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육류에서 전지는 급식납품이 재개되었으나 일반 유통수요는 약세가 지속되었고, 등심과 후지도 돈가스, 탕수육, 만두 등에서의 수요가 계속 약세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현재의 시장은 공급 부족이라는 변수보다 '고물가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 스마트양돈 실습농장이 국내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자랑하는 우수 농가 대열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스마트 축산 교육의 산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연암대학교는 11일 열린 ‘2026 팜스코 파트너스데이’에서 스마트양돈 실습농장이 우수 양돈농가 인증 프로그램인 ‘CSY 2200 Club’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팜스코 CSY 2200 Club'은 '모돈당 연간 지육 체중(CSY, Carcass meat production per Sow per Year)' 2,200kg 이상을 달성한 농가를 인증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는 단순한 사육두수를 넘어 출하체중과 지육률, 등급판정 결과까지 뒷받침되어야 도달할 수 있는 지표로, 올해는 연암대를 포함해 전국에서 단 25개 농장만이 영예를 안았습니다. 연암대 실습농장은 지난 2023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4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특히 이번 평가(2025년 실적 기준)에서는 CSY 2,221kg, MSY 24.9두, PSY 28.6두를 기록했으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무려 84.3%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국 5,000여 양돈농가 중 상위 1%에 해
국내 한돈산업에서 돼지 유래 혈분·혈장단백(이하 혈분) 사용을 줄이거나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ASF 등 악성 질병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질병 차단을 위해 ‘동종 유래 원료’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산업 전반으로 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사료 내 동물성 부산물 원료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한 것도 이 같은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관련 기사). 업계에서는 향후 한돈산업의 사료 기준 자체가 ‘동종 유래 원료 배제’ 방향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혈분은 자돈 초기 성장에 있어 핵심 원료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단백질 함량과 아미노산 조성이 우수하고 기호성이 높아 이유 직후 자돈의 섭취량과 증체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사료업계는 혈분 없이도 성장과 면역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정밀 영양 설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곤충 단백질(동애등에)을 비롯해 농축대두단백(SPC), 발효 대두박, 어분 등 다양한 대체 원료를 조합해 장 건강과 면역 안정성을 높이는 방식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혈분을 완전히 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기후 위기 대응과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농업·농촌 에너지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규모 전환 작업에 나섰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업·농촌 에너지 대전환 전략 마련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중동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AI 및 그린 전환(AX/GX), 스마트팜 확산 등으로 농업 분야의 에너지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번 로드맵 수립이 추진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농촌의 풍부한 바이오매스 자원과 대규모 저수지 등 농업 기반 시설을 재생에너지 생산에 활용하여, 농촌의 에너지 자립은 물론 국가 전체의 에너지 전환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번에 출범한 TF는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이 단장을 맡고,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자문단이 함께 참여합니다. TF 내에는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농촌 에너지 자립반, 농업 에너지 전환반, 대규모 농업기반 활용반 등 총 3개 분과가 운영됩니다. 분과별 주요 논의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농촌 에너지 자립반'은 영농 활동과 발전을 동시에 하는 영농형
축산업이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이라는 인식은 사실과 다릅니다. 실제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인 약 85.5%는 산업, 발전, 수송 부문에서 발생하며,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7%에 불과해 주범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일부 비판론자들은 사료 재배부터 운송까지의 전 과정을 포함해 과장된 수치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현재 한국은 정교한 측정 기준을 개발하고 저탄소 축산 기술 도입을 확대하는 등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