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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은 포천 화재, 시작은 불꽃이었다

21일과 24일 경기 포천에서 연달아 화재

이번 주들어 매서운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언 가운데 경기도 포천에서 연달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24일 오전 5시경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여만에 완전 진화되었으나, 이 과정에서 돈사 5개동 가운데 2개동(660m2)이 소실되고 돼지 1,000여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억 8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이번 화재에 앞서 3일 전인 지난 21일 오후 8시에는 인근 포천시 일동면에서 화재가 있었습니다. 이 불로 돈사 1개동이 소실되고 돼지 80여두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건의 불 모두 전기 누전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4일 화재에서는 '배전반에서 불꽃이 일었다', 21일은 '전기스파크 소리를 들었다'는 등의 목격자 진술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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