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사료 부패와 변질 방지를 위하여 축산농장 사료저장소(사료빈)에 자동 온도조절 장치를 보급하고 나섰습니다.

사료 저장소 온도조절장치는 밀폐된 사료 저장소에 내외부 공기를 순환시키고 저장소 내 혼탁하고 덥혀진 공기를 배출하여 여름철은 온·습도 저감, 겨울철에는 결로 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장비입니다.
장비 지원 대상은 도내 축산농가 중 사료 저장소를 보유하고 있는 농가이며, 도는 전체 280대에 1억5천만 원을 투입하여 농가에서는 자부담 30%로 대당 95만 원 이하에서 선택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가축사료업 등록을 필한 축산농가로서 사료빈을 설치하고 벌크배합사료를 이용하고 있는 축산농가입니다.
경남도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가축 면역력이 저하돼 변질된 사료 급여 시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사료 저장소 자동 온도조절 장치 보급으로 부패·변질된 사료급여가 줄어 가축 폐사율이 낮아지고 질병 발생 최소화로 이어져 농가 실질 소독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