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대형할인매장인 이마트가 이달부터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해 1등급 이상만 판매한다고 나서 성공여부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돼지고기는 한우와 달리 등급 표시에 대한 의무가 없습니다.

이마트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좋은 품질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상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한 달간의 테스트를 마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돼지고기는 1+ 등급과 1등급만 연중 내내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그동안 돼지고기의 경우 등외를 제외하고 등급에 상관없이 상품을 한번에 매입해 별도의 구분 없이 판매해왔습니다. 하지만,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1+등급과 1등급 상품을 ‘1등급 이상’으로 분류해 판매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마트는 “단순히 맛이나 가격만 보고 먹거리를 구매하던 시기를 지나 식품 안전과 동물 복지 등 소비자들의 먹거리 기준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마트는 선제적으로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급 표시에 나서는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마트는 닭고기도 생닭 전 품목에 대해 1등급만 판매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