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지난달 26일 공주한국문화연수원에서 ‘Beyond Limits, 2025 Farmsco 2nd Campaign’ 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양돈, 축우, 양계 부문 구성원 1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각 세션에서는 국내 축산업 현황과 대응 전략, 신제품 소개를 통해 산업 평균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해법이 공유됐습니다.

양돈 부문, “상위 10%와 하위 10% 격차 줄여 기준 올리자”
첫 발표에 나선 박정현 양돈PM은 “국내 돈가는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상위 10%와 하위 10% 농가의 MSY 격차가 11두에 달한다”며 “PRRS 등 질병 리스크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사육두수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성적의 격차를 좁히고, 기준을 올리고, 평균 자체를 끌어올리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돈 산업은 선진국과의 경쟁 속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며, 그 해법으로 '리더맥스GT 모돈 시리즈'를 소개했습니다.
리더맥스GT, 번식·포유·지제 강건성 동시에 개선
축산식품연구소 양돈R&D 박재원 박사는 “리더맥스GT는 모돈의 번식 균일도, 포유능력, 지제 강건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설계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타민E와 아르기닌을 강화해 태반 혈류와 영양 교환 효율을 높이고, Hemicellulose와 Liver Health 기술을 적용해 자돈 생존율과 모돈 간 건강을 개선했습니다. 또한 발린과 아르기닌을 보강해 모유의 질과 양을 높였으며, 후보돈 전용 사료 급여와 전해질 균형 관리, 비타민D3 보강으로 지제 건강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재원 박사는 “급여가 어려운 농장에서도 적용 가능한 방법을 고민해 실천하는 것이 모돈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솔루션M, 다산성 모돈 위한 종합 솔루션
축산식품연구소 양돈R&D 최영조 박사는 다산성 모돈 시대의 지제 문제에 주목하며, 신제품 솔루션M을 소개했습니다. 솔루션M은 25-OH-D3 형태의 고흡수 비타민D3를 적용해 간을 거치지 않고 소장에서 직접 흡수되어 골격과 면역, 보행 안정성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생체이용성을 높인 아연과 구리를 통해 발굽·장 건강, 결합조직 합성을 촉진해 모돈의 회복력과 연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습니다.
최영조 박사는 “솔루션M 출시로 모돈 영양 솔루션 시리즈가 완성됐다”며 “농가의 번식 성적과 장기적 생산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정현PM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한돈 평균 PSY 25두 달성'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신제품 2종과 피그지오 번식성적 회의, 등지방 측정 기록·관리를 통해 팜스코 양돈팀이 한 산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행보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