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지난달 6일 전주 ‘왕의지밀’에서 ‘변화하는 모돈, 맞춰가는 팜스코’를 주제로 ‘전주 양돈 매스미팅’을 개최하고, 면역력과 생산성을 중심에 둔 지속 가능한 양돈 경영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양돈 농가와 관련 업계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날 매스미팅은 ‘면역력과 생산성으로 완성하는 지속 가능한 양돈 경영’을 큰 주제로, 현장의 시황 변화 속에서도 개별 농장이 갖춰야 할 기본 경쟁력이 무엇인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첫 발표에 나선 허용곤 양돈팀장은 “2025년 양돈 호황은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폭염 피해, 질병 여파, 자돈 공급 감소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시황이나 돈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농장의 면역력과 생산성을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허 팀장은 이어 농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 가지 핵심 관리 포인트로 △모돈 산차 구성의 정확한 파악 △계획적·정기적인 후보돈 입식 △6산차 이상 모돈의 과감한 도태를 통한 정예화 △경제산차(3~6산) 비율 50% 유지 등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농장의 면역력과 생산성을 동시에 챙기는 것이 안정적인 경영의 기본이자, 향후 시황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김형도 지역부장은 다산성 모돈 시대에 맞춰 리뉴얼한 ‘팜스코 리더맥스GT’와, 성적 향상 프로그램인 ‘솔루션M’을 중심으로 모돈 관리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김 부장은 “한돈 평균 PSY 25두 달성을 위해 리더맥스GT 모돈 사료와 솔루션M은 지제(지제·다리 문제)와 연산성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이라며 “후보돈 시기부터 체계화된 사료 급여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전산관리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분석하는 것이 성적 관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팜스코의 데이터 기반 컨설팅을 활용하면 개별 농장의 상황을 세밀하게 진단하고, 맞춤형 관리 전략을 설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매스미팅에서는 양돈 호황 국면 속에서도 폭염과 질병 여파로 일부 농장이 문을 닫는 이중적 시장 상황이 짚어졌습니다. 발표자들은 “이런 때일수록 농장 경제산차 구성을 정교하게 관리하고, 모돈에 과감히 투자해야만 면역력과 생산성을 끌어올려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강조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농가는 “현장에서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 중심의 발표였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컨설팅과 모돈 관리 전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팜스코는 확실히 다르다. 단순한 사료 회사가 아니라 경영 파트너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팜스코는 이번 전주 매스미팅을 시작으로 전국 단위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매스미팅을 지속적으로 열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솔루션과 데이터 기반 생산성 향상 전략을 공유하고,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양돈산업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