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청년 인재 108명이 선발됐습니다. 카길애그리퓨리나와 스마트제조혁신협회는 '2025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의 교육생 선발을 완료하고, 이달 21일부터 7개월간의 교육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축산생태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전략적 인재양성 사업으로, 축산업 전반과 스마트축산 기술을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청년 리더 육성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올해는 양돈·축우·양계 농장뿐 아니라 사료공장, 첨가제 기업, 축산 ICT 기업 등 다양한 산업체에서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제공, 교육생들의 실질적인 일경험 기회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평균 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종 선발된 108명은 농장실습 72명, 기업연수 36명으로 나뉘어 실습에 참여합니다. 이들은 서울대, 건국대, 경북대, 전남대, 국립경상대 등 전국 15개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취업준비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아카데미는 ▲통합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OT)을 시작으로 ▲기업 OJT ▲일경험 프로젝트 ▲기업탐방 ▲면접 및 자기소개서 특강 ▲발표대회 ▲성과대회 등 단계별 체계적 교육과 실습을 통해 축산현장에 강한 차세대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교육생들은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리는 통합 발대식에 참석해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며, 이후 약 400시간에 이르는 전문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축산업 전반에 걸친 실무역량을 키우게 됩니다.
스마트제조혁신협회 관계자는 “본 프로그램은 축산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핵심으로 한다”라며, “축산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스마트축산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춘 청년 인재들이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