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농식품부는 현 구제역 상황에서 구제역 백신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년 도입 계획인 구제역 백신은 총 3,200만두분이며, 이중 O형은 12회 걸쳐 2,400만두분, O+A형은 5차례에 걸쳐 800만두분입니다. O형은 지난 17일과 19일 각각 160만두분이 국내에 도착하였고 O+A형은 2월말 또는 3월초 160만두분이 선적되며, 3월 중순 160만두분이 연이어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와 별도로 O+A형 추가 도입분(56.5만두분)이 최종 협의 완료되어 오는 24일경 국내 도착 예정입니다. 다른 나라 수출용으로 제조된 O(3039)+A(A22 Iraq)형 및 O(3039)+A(A22 Iraq)+ Asia1형(Shamir) 백신이며 국내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0일 기준 7일째 구제역 의심신고가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항체형성 시기를 고려할 때 2월 말까지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중요한 시기로 보고 총력 대응을 계속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5일 충북 보은에서 시작된 구제역은 총 9건이 발생하였고 지역별로는 충북 보은 7건(젖소1, 한우6), 전북 정읍 1건(한우), 경기 연천 1건(젖소)이었으며, 살처분은 21개 농장 1,425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