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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사태 16일째.... 방역종사자의 안전에도 대비하라

충북도, 구제역 방역 종사자 안전 주의보 발령
농식품부도 한파 속 기병력 종사자 현장 근무조 제외, 미끄럼 사고 등 안전 유의 당부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 젖소농장에서 시작된 이번 구제역 사태가 31일 충북 충주 한우농장에서의 추가 확진 이후 소강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는 이번 주가 구제역을 조기 종식시킬 수 있는 최대 고비라고 보고 연일 강도높은 방역 활동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충북도)가 구제역 방역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와 축산관계자의 안전사고 발생을 우려하여 ‘구제역 방역 종사자 안전 주의보’를 지난 9일 발령하였습니다. 

 

과거 구제역 방역 관련 다수의 민간인과 공무원, 군인이 과로나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구제역 피해가 가장 많았던 2010년과 2011년에는 8명의 공무원과 1명의 군인이 목숨을 잃는 등 1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충북도는 먼저 고혈압, 당뇨 등 기병력이 있는 방역 종사자는 현장 근무조 편성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각 시·군 방역 상황실에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방역의 최일선인 통제 초소 및 거점소독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미끄럼 사고, 화재, 차량 접촉 등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 점검에도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아울러 오는 18일부터 진행될 구제역 일제검사를 위한 채혈시에도 적정 인력을 배치하여 소뿔 받힘, 주사침 찔림 등의 안전사고 예방과 살처분 농가, 방역 종사자의 심리적 불안 해소를 위한 심리 안정 상담 지원 등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부서의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한편 이번 구제역 방역을 총괄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도 겨울철 방역 현장 근무자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11일 이개호 장관은 지자체별 구제역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며칠째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를 해 줄 것"과 "특히, 뇌출혈 등 건강에 우려가 있는 사람은 현장 근무 제외 등 필요한 조치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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