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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구제역 통제의 출발점은 '백신 한계 인정'...발생 억제 안돼

23일 베링거인겔하임-SVC 공동 세미나, 구제역과 백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 주문, 차단방역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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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대전 ICC호텔에서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하 베링거인겔하임)과 SVC의 공동 주최로 '구제역,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구제역 백신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구제역은 다른 우제류 산업과 함께 양돈산업이 반드시 풀어야 할 당면 과제입니다. 구제역은 2014년 이래로 올해까지 매년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2011년 전국적인 백신 접종을 도입한 후 그 피해정도나 발생양상은 현저하게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백신 도입은 '이상육'이라는 새로운 부작용을 낳아 모든 양돈농가에 큰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신 구제역 발생 상황 및 구제역 백신(박종현 박사, 농림축산검역본부) ▶글로벌 구제역 발생 양상 및 효과적인 해결책, 돼지와 소에서의 구제역(세드릭 박사, 베링거인겔하임) ▶현장에서 본 구제역 현안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이원형 박사, XP바이오) 등의 강의가 펼쳐졌습니다. 

 

연자들은 모두 구제역을 접근함에 있어 공통적으로 '백신에 대해 보다 솔직해지자'고 말했습니다. '구제역 백신은 구제역 질병의 발생 자체를 막아줄 수 없다'는 전제 하에 구제역에 대한 보다 나은 해법을 접근하자는 것입니다. 

 

 

박종현 박사는 "백신 접종만으로 구제역 발생 억제는 한계가 있지만, 그럼에도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이유는 돈군면역을 향상시켜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 보다 잘 통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아울러 "항체가가 높다고 해서 100% 방어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세드릭 박사 또한, "구제역 백신은 비오는 날 우비로 비유할 수 있다"며, "우비가 100% 아니지만, 우비가 없다면 우리 몸은 비에 흠뻑 젖을 것이다"라며 현재의 구제역 백신의 한계를 얘기했습니다. 

 

연자들은 '구제역 백신'은 구제역을 통제하는데 중요한 도구이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차단방역'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원형 박사는 백신과 관련 '페널티' 부과 중심의 백신 정책을 꼬집으면서 농장에 따른 차단방역 대책 수립이 적절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 박사는 "차단방역은 했냐-안했냐의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실시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드릭 박사는 소에서의 구제역과 돼지에서의 구제역이 서로 다른 질병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소는 호흡기를 통한 감염이 주로 이루어지지만, 돼지는 경구 감염이 일반적이며, 감염 시 소와 달리 돼지는 임상증상이 나타나기 이전부터 바이러스를 배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신에 대한 항체 형성 정도도 달라 돼지의 경우 소에 비해 면역형성이 낮아 개별 면역이 아닌 집단 면역을 높이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상육 해결책과 관련해 연자들은 1ml 접종 가능 백신 개발(박종현 박사), 새로운 백신 부형제(세드릭 박사), 백신접종 프로그램 변경(이원형 박사) 등의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박종현 박사는 2022년부터 국산 구제역 백신을 제조·공급하겠다고 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이 메리알을 인수합병함으로써 '메리알 구제역 백신'은 이제 '베링거인겔하임 구제역 백신'이 되었습니다. SVC는 이 백신을 벌크 형태로 수입해 국내 4개 백신회사(녹십자수의, 대성미생물, 코미팜, 고려비엔피)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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