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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퀸] 여름철 폭염 스트레스 개선 대책

다비육종 시설환경지원팀 공수영

[본 컨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16 가을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올여름은 몇 십 년 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뜨거운 계절을 보내게 되었다, 우리나라 기후가 점점 아열대 기후화되고 있는 것을 예상하면 향후 폭염에 대한 대비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고온 스트레스에 모돈의 피해와 생산성 저하를 줄이기 위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폭염대책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1. 여름철 혹서기 기준과 폭염으로 인한 번식 장애

1) 여름철 혹서기 기준

보통 여름철 혹서기는 30℃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외부기온이 30℃ 이상 올라가게 되면 돈사에 휀을 이용한 공기의 유속만 가지고는 더 이상 쿨링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여름으로 볼 수 있는 6~9월 평균기온을 보면 7월과 8월이 가장 문제가 되는 혹서기로 볼 수 있다.

 

 2) 폭염으로 인한 번식 장애

모돈은 생리적으로 몸에 열이 많기 때문에 폭염의 피해를 가장 많이 받게 된다. 모돈의 주변 온도가 28℃ 이상되면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한다. 그리고 30℃ 를 넘어서면 식욕의 결핍과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모돈의 바디컨디션이 서서히 무너지게 된다.

 

이런 환경이 지속되면 모돈의 재귀발정 지연 및 자궁 내 환경악화로 인한 불임 증가, 유산/사산의 증가, 분만율 감소, 산자수 감소, 모돈의 폐사 등의 많은 피해가 발생된다.

 

그러므로 교배시점에 폭염 피해를 입게 되면 분만까지 피해가 이어져 번식성적이 저하되므로 농장의 생산성 및 경제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폭염의 피해는 자돈/비육돈의 경우 폐사율이 증가하고 성장이 지체된다. 웅돈의 경우 정자의 활력 감퇴와 정자 수 감소로 정액의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2. 폭염 스트레스 개선 대책

폭염에서 문제가 되는 2가지 요소는 온도와 습도이다. 열량지수는 여름철 고온스트레스 지표로 사용하는데 이는 온도×습도의 값을 말한다.

 

 

[표1]에서 보는 것과 같이 열량지수가 3,000이 넘어 가게 되면 모돈은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므로 가능하면 2,500이 넘지 않는 범위에서 환경을 관리해줘야 한다.

 

폭염 시 쿨링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온도와 습도와의 관계를 잘 이해해야 한다. 보통 7, 8월의 평균 습도는 80% 정도지만, 일일 습도 변화 차이가 크다. 일반적으로 한낮의 평균 습도는 60% 수준이지만 아침과 저녁의 상대습도는 90%까지 올라가므로 물을 이용한 쿨링 방법 사용 시 습도 변화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1) 쿨링 패드 쿨링(Cooling Pad Cooling)

쿨링 패드 쿨링은 물의 증발열을 이용한 방법으로 온도하강 효과는 평균 5℃ 정도 된다. 따라서 사용하는 물의온도와는 상관없으나, 아침/저녁으로 습도가 높은 시간대에는 습도를 가증시키므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분  만사/임신사/육성사/비육사에서 사용 가능하며 패드는 종이 재질이므로 평균 5년 단위로 교체해야 효율적이다.

 

2) 스나웃 쿨링(Snout Cooling)

스나웃 쿨링은 돼지의 코 주위에 시원한 바람을 집중시켜 호흡 시 발생하는 증발열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분만시 모돈에게 가장 효과적인 쿨링 방법이며, 추가적으로 이동식 쿨링 패드나 산업용 에어컨을 사용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산업용 에어컨은 습도를 낮춰주므로 아침/저녁으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3)안개분무 쿨링(Sprinkler Cooling)

돈사에서 사용하는 안개분무 쿨링은 미세분무용 노즐을 사용하는 것으로 주로 증발열을 이용한 쿨링 방식이다. 이는 분만/임신사에 보조용 쿨링 시설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습도가 높은 아침/저녁으로는 사용을 자제하고 한낮에도 습도를 많이 높일 수 있으므로 타이머를 이용해 사용한다.

 

부가적인 효과로는 돈방의 먼지와 냄새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겨울철에는 습도조절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시중에 시판되는 에어쿨 기계도 안개분무 쿨링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4)아이스 쿨링(Ice Cooling)

아이스 쿨링은 모돈에게 각얼음을 공급하여 체열을 내리는 쿨링 방법이다. 분만사/임신사 모돈에게 습도가 높은 아침/저녁에 얼음을 공급해준다.

 

 

5)점적 쿨링(Drop Cooling)

점적 쿨링은 스톨에 갇혀있는 모돈에게 사용하는 방법으로 패트병 등을 이용해 모돈의 머리에 물방울을 떨어뜨려 온도를 낮춰주는 보조 쿨링 방법이다. 습도가 높은 아침/저녁보다는 한낮에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6)그늘막 쿨링(Shade Cooling)

그늘막 쿨링은 공기가 들어가는 외부 입기구 쪽에 차광막을 설치하여 돈사로 들어가는 공기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쿨링 방법이다. 그늘막 쿨링과 안개분무 쿨링을 같이 사용하면 쿨링패드 쿨링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입기구 쪽 외부 지면 바닥에 잔디나 키가 작은 잡목을 심으면 지면의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7)충분하고 시원한 물의 공급

물은 돼지 체중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체온조절은 물론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여름철 시원하고 충분한 물의 공급은 고온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따라서 돼지가 니플이나 워터컵을 통해 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급수시설을 보강해야 한다. 다만 공급되는 물의 온도가 20℃를 넘으면 돼지는 음수를 통해 시원함을 느끼지 못하므로 가능하면 물탱크와 물배관에 단열처리 및 냉각기를 설치하여 10~15℃의 시원한 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는 번식성적 및 전체적인 생산성 하락으로 연결이 되므로 모돈이 최대한 스트레스를 적게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쿨링 방법을 적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가장 효율적인 쿨링 시설로는 쿨링 패드가 가장 효과적이며, 아침/저녁의 높은 습도 문제를 감안한다면 쿨링 패드와 산업용 에어컨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 여름철 폭염을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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