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지난달 31일, 다비육종 본사 대회의실에서 동산농장(대표 김재권)과 종돈생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산농장은 전남 무안군 현경면에 위치한 모돈 250두 규모 일관사육 신축 농장입니다. 주변 지형은 황토로 구성된 평탄한 지역이고 직선거리 2km 이내에는 양돈장이 없어 차단방역상 위험성은 적은 편입니다.
방역상 농장 울타리를 높게 세우고 외부 배수로를 설비하는 등 차단방역을 최우선으로 시설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농장에 인접한 밭에 살포될 액비조차도 주민들과 협조하여 동산농장의 액비를 활용하는 등 방역관리에 있어 한치의 양보도 없이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동산농장의 설명입니다.
농장 내부는 높은 위생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오염-준청결-청결지역을 철저히 구분하여 방역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출입자를 위한 2차 샤워시설, 종돈/비육돈/모돈의 출하대 구분, 사료 및 출하차량 등 외부 차량 진입 통제로 강화된 방역체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생산시스템은 돈군 흐름에 원활한 최적의 돈사 구조로 설계되어 있고, 직원과 돈군의 이동동선도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 구간 하절기 냉방시스템 구축 등 사계절 내내 종돈의 능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기초돈군은 6월부터 다비육종의 고능력/고위생 유전자원이 입식될 예정이며, F1 분양은 2025년 상반기 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비육종 관계자는 "이번 동산농장과의 종돈생산 협약을 통해 호남권역 및 경남권역까지도 공급이 가능한 안정적인 종돈 생산기반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우수한 유전자원을 원활하게 공급함으로써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