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 (목)

  • 구름조금동두천 0.6℃
  • 흐림대관령 -1.0℃
  • 맑음북강릉 3.6℃
  • 맑음강릉 8.3℃
  • 맑음동해 6.0℃
  • 구름많음서울 3.7℃
  • 흐림원주 -0.9℃
  • 흐림수원 3.5℃
  • 흐림대전 3.9℃
  • 구름조금안동 -3.3℃
  • 흐림대구 2.2℃
  • 맑음울산 5.3℃
  • 구름많음광주 5.0℃
  • 맑음부산 4.9℃
  • 흐림고창 3.6℃
  • 흐림제주 10.1℃
  • 흐림고산 12.0℃
  • 맑음서귀포 9.3℃
  • 구름조금강화 3.3℃
  • 흐림이천 -0.1℃
  • 흐림보은 0.3℃
  • 흐림금산 2.0℃
  • 맑음김해시 3.0℃
  • 맑음강진군 1.7℃
  • 맑음봉화 -4.2℃
  • 흐림구미 2.0℃
  • 맑음경주시 6.4℃
  • 흐림거창 -3.4℃
  • 맑음합천 -1.0℃
  • 맑음거제 4.2℃
기상청 제공

[팩트체크] 올해 상반기 PED 229건 발생?

집계 오류...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 검역본부의 가축전염병 발생월보 40건대 수준

올해 9월까지 돼지 출하두수는 1,528만7천두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만2천두(-1.9%) 정도 적은 양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높은 돈가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언뜻 이해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농장수 감소, 폭염·질병 피해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작성한 '하반기 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 자료가 일반에 공개되면서 질병 영향에 무게를 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PED 통계 때문입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PED 발생건수는 229건입니다. 지난해 6월까지의 발생건수(103건)의 두 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이는 현장 수의사의 의견과는 크게 배치됩니다(관련 기사). 수의사들은 올해 PED의 경우 여전히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해보다는 발생건수가 크게 감소했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복수의 다른 자료로 확인 결과 '상반기 PED 229건 발생'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 상의 올해 상반기 PED 발생건수는 47건입니다. 검역본부의 가축전염병 발생월보는 46건(6월 누적)입니다. 9월 기준으로도 51건에 불과합니다. 결론적으로 229건은 단순 집계 오류로 추정됩니다.

 

한편 올해 PED 발생건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했지만, 지역 발생 상황은 비슷합니다. 경기·강원부터 제주까지 전국적으로 고르게 양성농장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겨울철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이유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배너

관련기사

배너
총 방문자 수
13,685,434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