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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의 '환경친화 대전환'을 국민에게 알린다

농림축산식품부, 10.17-11.4 미래 축산환경 주간 운영...탄소중립, 스마트축산 등과 연계한 현장 시연회 및 학술대회 개최

정부는 최근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27년까지 전체 축사 30% 이상을 스마트화한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관련 기사). 이달과 다음달 관련한 행사가 열립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정부, 지자체, 생산자단체와 축산농가, 학회 및 기업이 참여하는 ‘미래 축산환경 주간’을 이달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그간 누적된 축산업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탄소중립 이행 등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탄소중립, 스마트 축산이라는 핵심 2대 의제로 진행되며, 축산업의 스마트화를 통한 환경친화적 축사 관리 및 가축분뇨의 새로운 처리 방식을 국민들에게 집중 홍보함으로써 축산업의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축산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18일에 농협안성목장에서 가축분뇨 활용 바이오차(Biochar) 생산 시연회를 개최합니다. 생산설비 시연을 통해 퇴비 대비 가축분 바이오차의 장점을 소개하고 깔짚,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등 다양한 수요처로의 활용 가능성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어 10월 24일부터 4일간 세계 바이오차 학회(Asia Pacific Biochar Conference)가 개최되고, 10월 27일에는 축산환경학회를 통해 미래의 축산환경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25일에는 세계 바이오차 학회와 연계한 ‘농식품 정책 세션’을 통해 정부, 학계, 기업 관계자가 함께 가축분 바이오차·고체연료의 잠재적 가치에 대해 논의하고, 스마트 축산 및 탄소중립 실현 등 미래 축산환경 정책 방향에 대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전국한우협회·대한한돈협회 등 생산자단체에서도 이번 ‘미래 축산환경 주간’을 활용하여 탄소중립 심포지엄(11월 초 예정)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11월에는 우분 고체연료를 제철 공정에 활용하는 연소실험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추진할 예정입니다. 고로 및 대탕도(쇳물이 지나가는 통로)에서의 우분 고체연료 적용 가능성, 오염물질 배출 여부 및 온실가스 저감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 의제인 스마트 축산을 통한 축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10월 26일에 고창군 종돈개량사업소에서 축산악취 개선 및 스마트축산 구현을 위한 시범사업을 착수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날에는 악취가 우려되는 액비저장조의 악취개선 활동을 시연함으로써 에스케이(SK) 인천석유화학 등 민간기업의 기술을 활용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 방향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10월 31일 주간에는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홍성군 등 스마트 축산 현장(성우농장)을 방문하여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가축분뇨 및 방역 시스템 구축, 환경·사양·경영관리 수집정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 스마트 축산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산업계 의견도 경청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국장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우리 축산업도 환경친화적인 스마트 산업으로의 대전환이 필수적이다”라며, “기업, 학계, 생산자단체가 참여하는 현장 시연회, 학술대회 등을 통해 국민과 미래 축산업에 대한 방향을 소통하고 축산업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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