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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국제축산박람회' 돌연 연기..한돈데이는 취소

축산박람회, ASF 확산 위기로 21일 무기한 연기, 10월 1일 한돈데이 행사는 전격 취소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의 축산전문 전시회인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이하 축산박람회)가 개최를 불과 4일을 앞두고 전격 연기되었습니다. 

 

 

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1일 박람회 참가업체에 보내는 공문을 통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가 ASF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축산인 모임·행사 자제 요청 권고에 따라 개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이번 축산박람회는 ASF의 발병에도 불구하고 축소된 상태로 나마 정상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찌감치 대한한돈협회가 지난 6월 공식 불참을 선언하고, 전국 한돈농가에 박람회 참여를 자제키로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박람회 측도 ASF 발생국가에 대해 부스 참여 및 관람을 제한하기로 결정했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런 가운데 농식품부도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한돈협회와 양돈농가를 비롯한 관련업계의 참여를 제한하고, 보다 강화된 방역조치 하에서 이번 축산박람회가 진행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돌연 박람회 측이 21일 개최를 돌연 연기한 것입니다.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직접 연락이 닿지 않아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지만, 최근 ASF 확산 위기에 따른 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요청이 있지 않았나 하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구시는 관내 도축장에서 경북 돼지만 도축가능 하도록 조치했고, 경북은 3주간 돼지 및 분뇨의 타시·도 반입·반출을 전면 금지한 바 있습니다. 개최지인 대구에는 13농가 8천 두 그리고 경북에는 740여 농가 150만 두의 돼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1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10월 1일 서울 상암 문화광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한돈데이 행사를 ASF를 이유로 전격 취소했습니다. 당장의 한돈 홍보보다는 ASF의 확산 차단과 조기 종식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축산관련 행사뿐만 아니라 일반 행사 및 축제 행사도 전면 취소하거나 축소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만 하더라도 취소 및 연기된 행사는 각각 85건, 39건으로 확인됩니다. 이런 가운데 ASF는 17일 연천 이후 5일간 추가 발병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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