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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자돈 설사 예방을 위한 관리 방안

[기고] 소화기 질병 진단을 위한 올바른 가검물 채취 방법

신생 자돈 설사 예방을 위한 관리 방안 (6)
한국히프라 Swine Technical Service 노현동 수의사(hyun.noh@hipra.com)

 

신생 자돈의 설사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설사병의 원인이 다양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우리 농장에서는 어느 부분을 가장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정확한 진단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번 원고에서는 설사 문제 원인의 보다 정확한 진단과 해결의 방향성 결정을 위한 올바른 가검물 채취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원문 출처 Oriol Boix Mas - Corporate Product Manager. HIPRA & Igancio Bernal Orozco - Corporate Brand Manager, HIPRA). 

 

[신생 자돈 설사 예방을 위한 관리 방안]

 

1. 설사 예방을 위한 분만사 환경 점검 포인트(바로가기)

2. 자궁내 성장 제한(IUGR)과 초유 섭취의 관계(바로가기)

3. 모돈의 초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사료 급여 방안(바로가기)

4. 자돈의 초유 섭취량 극대화를 위한 관리 방안(바로가기)

5. 자돈 설사병과 모돈 산차의 관계(바로가기)

6. 소화기 질병 진단을 위한 올바른 가검물 채취 방법(바로가기)

7. 대장균 설사병의 발병 기전 이해하기(바로가기)

8. 올바른 백신 접종 방법과 백신 적용의 효과(바로가기)

 

 

 

소화기 질병은 다인성 병원체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염성 원인체에 의한 소화기 질병이 발생한 경우 세심하고도 정렬된 방식으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수의사들은 감별 진단 및 문제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정확한 병력 파악, 울바른 부검 및 가검물 채취)들을 가지고 있다. 이들을 바탕으로 실험실에 신속하게 가장 적합한 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화기 질병의 가장 명확한 임상 증상은 설사의 유무이며, 대부분의 경우 분변의 색상 변화 역시 관찰된다. 특히, 바이러스성 병원체의 감염이 발생했을 때에는 구토 증상의 유무와 분변 내 점막, 혈액, 소화 안된 사료 등이 없는지 살펴 가진단을 위한 중요한 단서로 활용할 수 있다.

 

 

1. 올바른 가검물 채취의 중요성

 

성공적인 진단은 어떤 가검물을 채취할지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가검물은 전체 돈군의 상태를 대표할 수 있어야 하고, 보존 상태가 좋아야 한다.

 

①얼마나 많은 가검물이 필요할까?

가검물의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서로 다른 복에서 4~5두 이상의 포유자돈을 선택하여 가검물을 채취하는 것이 좋다.

 

②어떤 돼지를 선택해야 할까?

설사 초기 단계의 돼지를 선택한다: 설사 증상이 오래 지속된 개체에서는 2차 병원체가 검출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의 가능성이 낮아진다.

 

치료하지 않은 돼지를 선택한다: 항생제 처치를 한 개체의 가검물에서는 세균 배양 검사(대장균이나 클로스트리디움)가 어렵다.

 

가검물 채취 전 안락사시킨 돼지: 페사한 지 몇 시간 이상 지난 돼지에서는 소장에서 자가 융해가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있어 원인체 검출율이 떨어진다.

 

 

③어떤 가검물을 채취해야 할까?

소화기관: 조직병리학적 분석 등 완벽한 분석이 필요한 경우 소장이나 대장의 일부를 채취하는데 이때 말단을 실로 묶어 채취한다.

 

스왑 및 분변: 소화기관을 채취할 수 없을 경우 직장에서 직접 가검물을 채취한다. 직장에 멸균된 면봉을 삽입하여 장벽을 따라 부드럽게 회전시키며 문지른다.

 

2. 가검물의 취급 및 운송

 

가검물이 실험실로 운송되는 동안 손상되지 않도록 의뢰하려는 검사 방법에 적합한 방법으로 가검물을 보관하여 운송해야 한다.

 

①세균 분리 및 PCR 검사를 위한 신선 가검물

냉장 상태로 가능한 한 빨리(24시간 이내) 실험실로 운송해야 한다. 세균학적 검사를 위한 가검물의 경우 항생제 치료를 받지 않은 돼지를 선택하여 병변이 가장 심한 부위를 포함하여 장분절을 8~10cm 길이로 채취하며(절단부 이중 결찰), 냉장 상태를 유지하며 운송하되 얼리지 않아야 한다.

 

 

②조직병리학 검사를 위한 가검물

10% 포르말린 용액 병에 담아 운송한다. 전신적인 소화기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대장, 소장, 비장, 신장, 림프절 등 다양한 가검물을 채취할 수 있으며, 가검물의 크기는 1cm2을 넘지 않아야 포르말린이 잘 침투할 수 있다.

 

③가검물 운송 방법

가검물의 변패나 세균의 활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밀봉이 가능한 병이나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AMIES 또는 STUART 등의 운송용 배지가 포함된 스왑용 면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④국가간 가검물 운송

FTA 카드를 이용하여 국가간 가검물을 운송하여 PCR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 카드 표면의 병원체는 불활화되며, 상온에서 수 주간 보관이 가능하다.  

 

3. 정확한 소화기 질병 진단의 적, '자가 융해(autolysis)'

 

'자가 융해(autolysis)'는 동물이 죽은 후 세포에서 '자가 소화 효소'가 분비되어 변성 및 세포 파괴가 일어나는 과정이다.

 

소화기계에는 높은 농도의 효소, 염산 및 많은 수의 세균총이 들어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가검물을 채취해야 한다. 이들은 돼지가 폐사한 뒤 즉각적인 자가 융해를 일으키기 시작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소화기 질환의 가장 뚜렷한 임상 증상은 설사 발생이다. 그러므로 각 원인체에 따른 병변을 관찰할 수 있는 부검을 통해 매우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장염의 종류(카타르성, 화농성, 궤양성 등), 소화기관 내 병원체가 증식하는 위치 등은 현장에서 감별 진단 목록을 좁힐 수 있게 해준다.

 

아래 그림은 대표적인 소화기 병원체들의 증식 장소(소장 및 대장)와 가장 특징적인 육안 병변들의 요약본이다.

 

 

부검 병변 검사는 유행병학적 평가를 동반하여 실시해야 하며('수의사'가 부검 실시), 증상이 나타난 복 수, 각 복에서 감염된 자돈의 수, 자돈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모돈의 산차 등 병력에 대한 정보가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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