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히프라가 지난주 31일과 1일 각각 이천과 대전에서 이틀 동안 '효율적인 생산성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히프라 유니버시티'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히프라 유니버시티'는 글로벌 히프라가 추진하고 있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국내외 연자를 통해 질병 예방 관련 최신 업데이트 된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 연자로 나선 쇼케(Sjouke Van Poucke, 벨기에 SYNplus 대표) 수의사는 벨기에 양돈산업의 최근 현황을 소개하면서 벨기에 양돈산업 또한, 한국과 마찬가지로 비용은 증가하고 수익은 감소하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관련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확한 의사 결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쇼케 수의사는 "시장 상황이 불안전하고 사업의 수익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데이터 분석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최소 일년에 한 번 (농장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농장 상황에 맞는 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개선 방안을 적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어 알렉스 수의사(Alex Wu, 글로벌 히프라)는 히프라의 통계 분석 서비스인 'Hiprastats(히프라스탯)'를 소개했습니다. '히프라스탯'은 데이터 전문가를 통해 농장에서 제공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시각화해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알렉스 수의사는 "히프라스탯은 과학적 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농장의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사 돼지부종병 백신인 '비퓨어'를 통한 비임상형 부종병 예방 효과를 히프라스탯 결과(항생제 사용량 감소)로 보여주었습니다. 

최민수 원장(광희동물병원)은 '입체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한 백신 효과 확인'을 주제로 비퓨어와 히프라스탯의 국내 적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역시 데이터를 강조했습니다. 양돈 성적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반드시 분석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최 원장은 "돼지 부종병의 양상은 한 농장에서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백신 적용 효과 역시 단순 페사율 감소에 그치지 않고 일당증체, 사료효율 개선 등 다양하다"라며, 이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병의 피해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컨트롤 방법의 효과를 올바르게 평가할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가브리엘 매니저(Gabriel Alvarez, 글로벌 히프라)는 돈군 균일도 및 성장 저하로 대표되는 비임상형 부종병의 피해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비임상형 부종병에 의한 경제적 손실은 일반적으로 놓치기 쉬운 가운데 이를 예방하는 데 있어 유럽과 한국 모두에서 '출하 때까지 유지되는 효능'과 '증체량 개선 효과'를 허가사항으로 인정 받은 유일한 백신은 '비퓨어'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히프라 유니버시티 강의는 추후 유튜브(바로가기)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