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주가 설 명절인 가운데 계란 가격 폭등과 함께 대형 할인 마트를 중심으로 계란 30개 들이 '판란'이 사라졌습니다. 언론들은 '고병원성 AI' 탓이라지만, 정확히 얘기하면 농식품부의 과도한 '예방적 살처분' 정책 때문입니다.
지금까지(1.31) 닭과 오리 등 일반 가금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사례는 82건이지만, 농식품부는 방역이라는 이름으로 426호의 농가 약 2천5백만 마리에 달하는 가금을 땅에 묻었습니다. 2019년 ASF 발생 상황과 다름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농식품부는 계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 명절 이전에 신선란 약 2천만 개와 계란가공품 565만 개 등을 수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면서도 살처분은 멈출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