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정부가 돼지 꼬리 자르기 관행의 단계적 폐지를 포함한 새로운 동물복지 규제안을 승인했습니다. 오는 2028년부터 관련 규정을 순차적으로 시행해 2040년까지 축산업 전반의 동물복지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달 11일 네덜란드 각료회의가 일반행정명령(AMvB)을 승인하고 의회에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알려졌습니다. 이번 규제안은 돼지를 비롯해 젖소와 육우, 송아지, 닭 등을 대상으로 합니다. 주요 내용은 돼지 꼬리 자르기 폐지, 소를 묶어 사육하는 방식 금지, 빠르게 성장하는 육계 품종의 사용 중단 등입니다. 다만 이들 조치의 구체적인 시행 및 완료 시점은 이번 발표에서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농가의 경제적 부담과 현장 실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규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입니다. 가능한 범위에서 의무적인 목표를 설정하되, 이를 달성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농가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신축 축사와 기존 축사에도 차등 적용합니다. 새로 건설하는 축사는 환경오염물질 배출 기준과 동물복지 요건을 동시에 충족하도록 하고, 기존 시설에는 필요한 경우 더 긴 전환기간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6년 9월호'의 일부입니다.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농장을 관리하는 과정에서는 수많은 판단이 필요하다. 어떤 자돈의 체중이 기대보다 낮은지, 어느 돈방에서 기침이 늘었는지, 모돈이 사료를 충분히 먹었는지, 검정돈이 사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용했는지를 살펴야 한다. 과거에는 관리자의 경험과 수기 기록이 이러한 판단의 중심이었지만, 사육 규모와 관리항목이 증가하면서 사람의 눈과 기억만으로 모든 변화를 확인하기는 어려워지고 있다. 이때 ICT 장비는 사람을 대신하는 기계라기보다 관리자가 볼 수 있는 범위를 넓혀 주는 또 하나의 눈과 귀가 된다. 센서는 농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RFID는 그 기록이 어느 개체의 것인지 알려 주며, 전산 프로그램은 흩어진 기록을 활용 가능한 정보로 바꾼다. 결국 스마트팜의 핵심은 장비의 수가 아니라, 각 장비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하고 현장의 판단에 활용할 것인가에 있다. 1. 스마트팜의 첫 단추, RFID 개체식별 다비육종은 자돈의 개체식별에 사용해 온 이각을 대신해 RFID 전자이표를 장착하고 있다. RFID 태그는 리더기를 가까이 대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자회사이자 로봇공학계의 선두주자인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인간형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차세대 핸드(손) 메커니즘을 공개해 전 세계 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관절 자유도를 기존 7개에서 13개로 대폭 늘려 사람의 손동작과 거의 유사한 수준의 섬세한 핸들링이 가능해졌습니다. 작은 부품을 정밀하게 집어 회전시키거나, 손잡이를 단단히 쥔 상태에서 검지 손가락으로 방아쇠나 버튼을 누르는 등 도구 활용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외부 충격을 감지하고 흡수하는 고유수용성 감각(Proprioception) 및 역구동성(Back-drivability) 설계가 적용되어, 거친 접촉이나 충격에도 기어박스 손상 없이 유연하게 작업을 이어갈 수 있는 높은 내구성을 확보했습니다. 단순한 물류 이동을 넘어 섬세한 ‘도구 조작’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동안 사람의 정밀한 손길이 필수적이었던 양돈 현장에도 머지않아 휴머노이드 로봇이 도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로봇의 손이 필요하다 국내 양돈산업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양돈에서 꼬리물기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로,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행동이다.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제한급이, 고에너지·저섬유질 사료, 불규칙한 급이시간, 사료를 둘러싼 개체 간 경쟁 등 급이와 관련된 요인들이 있다. 2010년 스웨덴의 한 비육돈 농장에서는 하루 급이횟수를 기존 3회에서 4회로 늘렸다. 이후 도축검사에서 꼬리 병변이 확인된 돼지의 수가 감소했으며, 꼬리물기로 인해 항생제 치료를 받은 돼지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러한 급이횟수 변경이 돼지의 꼬리물기 발생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후향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수행됐다. 이를 위해 급이횟수 변경 전 15개월(기간 1, 하루 3회 급이)과 변경 후 15개월(기간 2, 하루 4회 급이) 동안 사육된 돼지 총 1만5,868두를 대상으로 도축 시 꼬리물기 관련 병변 판정, 꼬리물기로 인한 치료두수, 일당증체량(DWG), 사료요구율(FCR)을 비교했다. 연구에는 기간 1의 돼지 6,390두와 기간 2의 돼지 9,478두가 포함됐다. 도축검사에서 꼬리 병변이 확인된 돼지는 평균 147두(2.3%)에서 113두(1.2%)로 감소했다(p<0.001). 꼬
글로벌 동물헬스케어 기업 세바 동물약품(Ceva Santé Animale)의 한국법인 세바코리아가 새로운 공동 대표 체제를 출범시키고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합니다. 세바코리아는 최근 서상원 아시아 클러스터 총괄(Vice President)과 아르노 르블랑제(Arnaud Leboulanger)를 공동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세바 그룹이 추진 중인 아시아 성장 전략의 일환입니다. 세바는 올해 아시아와 중국, 오세아니아를 아우르는 메가 클러스터 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내 투자와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일본과 한국, 대만,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6개국을 관할하는 아시아 클러스터 총괄로 영입한 서상원 부사장에게 한국법인 대표까지 맡긴 것은 한국을 아시아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서 대표는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면역병리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수의사 출신 경영인입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MBA 과정을 수료했으며, 글로벌 동물약품 기업 히프라(HIPRA)에서 약 10년간 근무했습니다. 특히 스페인 본사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총괄을 맡아 아시아 10개국 지사
※ 본 기고는 Ceva Salud Animal(세바 스페인)의 「Manual de Manejo en Bandas」에 소개된 생산그룹 관리, 분만사 회전 및 번식계획의 개념을 바탕으로 국내 양돈 현장에 맞게 일부 내용을 재구성하였습니다. 후보돈은 얼마나 준비해야 할까? 후보돈 관리의 출발점은 농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체두수를 계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모돈 1,000두를 유지하는 농장에서 연간 교체율을 45%로 계획한다면 1년 동안 약 450두의 후보돈을 새롭게 번식돈군에 편입해야 한다. 이를 52주로 나누면 주당 평균 약 9두의 후보돈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실제 도입두수는 후보돈 육성과정에서 발생하는 탈락이나 농장의 도태계획 등을 고려해 별도로 계산해야 한다. 또한 연간 평균이 주당 9두라고 해서 매주 정확히 9두를 교배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이유모돈과 재교배돈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후보돈 숫자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간 교체계획을 세우는 것과 함께 앞으로 몇 주 동안 필요한 후보돈의 숫자를 미리 파악한다면 주간 교배계획을 조금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보유한 후보돈과 교배 가능한 후보돈은 다르다 농장에 후보돈이 충분히 확
지난 11일 새벽 충남 홍성군의 한 양돈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돈 18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7분께 홍성군 서부면 판교리 소재 돼지농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15분 만인 오전 6시 12분께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멘트벽돌조 돈사 1동(39.67㎡)이 절반가량 불에 타고 자돈 18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액은 약 3천9백만원입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 사고는 모두 7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한 총 재산피해액은 잠정 10억3천만원에 이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 포장재에 인증 마크를 직접 인쇄하는 지원 사업이 추진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은 오는 15일부터 관련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포장재 지원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하는 제도로, 가축 사육 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10% 이상 줄인 농장을 인증합니다. 현재 인증 대상 축산물은 돼지고기와 한우(거세 30개월 미만), 우유입니다. 인증 농장에서 생산한 축산물은 별도의 분리·가공 과정을 거쳐 인증 마크를 표시해 판매됩니다. 이번 사업은 유통업체가 저탄소 인증 마크를 표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과 작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유통업체는 인증 마크를 표시하기 위해 별도의 스티커를 제작·부착하거나 포장 디자인을 변경하는 등의 부담이 있었습니다. 이번 지원으로 포장재 자체에 인증 마크를 인쇄할 수 있게 됩니다. 지원 대상 포장재는 포장 박스와 제품 슬리브, 우유팩, 페트병 등 실제 유통·판매 과정에서 사용하는 물품입니다. 업체별 제품 특성과 포장 형태 등을 고려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동물의약품 기업 '바이오제네시스 바고(Biogénesis Bagó)'가 한국과 구제역 예방·방역 협력을 시작한 지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0년간 국내에 공급한 구제역 백신은 약 2억3천만 도즈에 달합니다. 한국과의 인연은 2016년 구제역 위기 당시 긴급 백신 공급을 계기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국내 방역당국과 생산자, 수의사 등 관련 기관·단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질병 예방과 변화하는 역학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기술적 지원을 이어왔습니다. 바이오제네시스 바고는 아르헨티나에 본사를 둔 글로벌 동물용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60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70년 이상 구제역 백신 개발과 생산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1997년 대만과 2001년 아르헨티나 등 여러 국가의 구제역 긴급 상황에서 백신을 공급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구제역 바이러스 7개 혈청형 모두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구제역 항원뱅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방역 활동을 뒷받침하는 것은 대규모 생산시설과 신속한 공급체계입니다. 현재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의 연간 백신 생산
올해 국내 돼지고기 수입량이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처음으로 40만 톤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스페인과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이 크게 늘면서 유럽산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미국과 캐나다산은 감소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축산물 검역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국내 돼지고기 수입량은 약 40만2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만3천 톤)보다 13.8%(4만9천 톤) 증가했습니다. 이는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미 지난해 연간 수입량(45만 톤)에 근접한 데다 남은 3개월 동안의 수입 실적에 따라 연간 최대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산이 약 11만6천 톤으로 전체의 28.9%를 차지하며 여전히 1위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감소하면서 점유율은 축소됐습니다. 반면 2위 스페인산은 11만2천 톤으로 전년 대비 61.0% 급증했습니다. 전체 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7.9%로 확대되면서 미국산과의 격차를 약 4천 톤까지 좁혔습니다. ASF 발생이 무색할 지경입니다(관련 기사). 독일산의 증가세도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4천 톤 수준이던 수입량이 올해
추석 명절을 맞아 삼겹살과 목심에 집중된 돼지고기 소비를 앞다리와 뒷다리, 등심, 안심 등 다양한 부위로 넓혀보는 것은 어떨까요. 부위별 특성에 맞춰 조리하면 명절 음식의 선택지는 훨씬 다양해집니다. 농촌진흥청은 추석을 맞아 돼지고기의 부위별 영양 특성과 알맞은 조리법을 소개하고, 음식과 가족 구성원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부위를 활용할 것을 권했습니다. 돼지고기는 현행 식육 부위 구분 기준에 따라 앞다리·목심·갈비·등심·안심·삼겹살·뒷다리 등 7개 대분할 부위와 25개 소분할 부위로 나뉩니다. 부위마다 지방 함량과 근육 구성이 달라 맛과 식감, 적합한 조리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앞다리와 뒷다리는 단백질 함량이 약 20%인 대표적인 저지방 부위입니다. 앞다리의 총 필수아미노산 함량은 고기 100g당 7,140mg으로 삼겹살(3,710mg)의 약 1.9배에 달합니다. 자료에 따르면 등심은 이보다 많은 8,480mg입니다. 명절 음식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갈비는 갈비찜, 안심과 뒷다리는 산적이나 전, 등심은 전이나 튀김에 잘 어울립니다. 앞다리는 불고기와 수육은 물론 동그랑땡 같은 다짐육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삼겹살과 목심 역시 구이뿐
달력을 넘겨보면 수많은 ‘○○의 날’이 있습니다. 농업과 축산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농업인의 날(11.11; 법정)이 있고, 양봉인의 날(3.22; 법정), 한우인의 날(11.1; 자체) 등 축산 관련 기념일도 있습니다.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삼겹살데이(3.3)도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제법 익숙합니다. 그런데 정작 돼지를 키우고, 치료하고, 사료를 만들고, 종돈을 개량하고, 도축·가공하고, 유통하며 우리나라 양돈산업을 지탱하는 사람들을 위한 날은 없습니다. 돼지고기는 우리나라 농업생산액 1, 2위를 다투는 대표 품목입니다. 수조 원 규모의 산업을 일구고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정작 이들을 위한 ‘한돈인의 날’은 없습니다. 조금 이상하지 않은가요. 이제 ‘한돈인의 날’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여기서 말하는 한돈인은 양돈농가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농장에서 돼지를 돌보는 근로자와 수의사, 사료·동물약품·종돈·시설업계 종사자, 도축·가공·유통 관계자, 연구자와 행정·방역 현장 관계자까지 한돈산업이라는 하나의 생태계를 움직이는 모든 사람입니다. 한돈산업은 지난 수십 년간 크게 발전했습니다. 시설은 현대화됐으며 질병과 환경 문제에 대응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가 다음 달 3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026 Swine Conference'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연례세미나로, 회원과 양돈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진행됩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한국돼지수의사회 사무국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정회원 10만원, 비회원 15만원입니다(바로가기). 이번 세미나는 돼지수의사 직역과 양돈산업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한정희 교수가 'KASV Heritage Session, 길을 묻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김무열 농장동물위원장은 '농장동물 진료수의사 제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기도 PRRS 모니터링 사업, 질병컨설팅 효율화 연구 등 현장 방역과 질병관리 관련 발표도 이어집니다. 오후 세션에서는 해열·진통·소염제의 이해를 비롯해 한국돼지수의사회의 미래 발전방안, 타운홀 미팅이 진행됩니다. 이어 AI 조기 예찰 기술, 과학적 돼지 진료방안, 미래 돼지수의사 양성 기반 조성 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행사 말미에는 종합 토론을 통해 국내 돼지수의사 역할 확대 방향을 논의합니다. 한국돼지수의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교내에서 ‘2027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스마트농축산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입시 정보뿐만 아니라 실제 교육·실습 현장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스마트축산계열 △스마트원예계열 △동물보호계열로 나눠 진행됩니다. 이 가운데 스마트축산계열은 참가 정원 60명으로 운영됩니다. 1부에서는 연암대의 비전과 강점,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계열별 교원 및 세부 전공 안내와 함께 202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및 면접 대응 전략,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설명합니다. 이어 계열별 입시전략에 대한 질의응답(Q&A)도 진행됩니다. 스마트축산계열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2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끕니다. 참가자들은 전임교원의 안내를 받아 ‘스마트축산 ICT 실습센터’를 직접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양돈·양계 분야의 스마트축산 관련 시설과 실제 실습 교육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낙농착유사 견학도 함께 진행됩니다. 단순한 시설 관람보다는 실제 대학에서 어떤 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스마트축산 교육을 하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전임교원이 현장에서 구체적인 실
세계 각국의 토종돼지 전문가들이 오는 10월 제주에 모입니다. 제주 재래돼지를 비롯한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서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프리미엄 돈육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논의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제8회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8th Fatty Pig International Conference)’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주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립니다.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와 제주대학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공동 주최하며, 10개국에서 약 100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의 가치 재정립 및 토종돼지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과 비전’입니다.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의 시작은 지난 200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설립된 ‘Fatty Pig Group’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첫 학술대회가 열린 이후 스페인, 일본 오키나와, 대만 타이난 등에서 개최됐으며, 2024년 제7회 대회는 다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준비위원회는 토종돼지를 각 지역의 문화유산인 동시에 지역 환경에 적응하면서 고유
"일본에 가면 와규를 먹고, 스페인에 가면 이베리코를 찾습니다. 언젠가는 외국인이 한국에 오면 ' THE짙은'은 꼭 먹어봐야 한다'고 말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동그라미농장을 운영하는 펠릭스 농업회사법인 엄가용 대표의 목표는 생산성 1등 농장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돼지와사람'과 만난 엄가용·박미경 대표 부부는 YBD 품종 기반 프리미엄 한돈 브랜드 ' THE짙은'을 선택한 이유와 앞으로의 비전을 솔직하게 들려줬습니다. 현재 한돈산업은 생산성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받습니다. 새끼를 많이 낳고, 빨리 자라고, 사료효율이 좋은 품종이 농장의 수익성을 좌우합니다. 하지만 엄 대표는 이런 경쟁만으로는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처음부터 맛으로 승부하고 싶었습니다. 캐나다산 냉장육도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만으로는 결국 한계가 있습니다. 소비자가 일부러 찾아 먹는 돼지고기를 만들어야 국산 한돈도 미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선택이 바로 YBD 품종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이었습니다(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