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화장 김용철, 이하 협회)가 10월 평균 돈가 전망치를 종전보다 100원 상향 조정했습니다. 연휴에 따른 출하물량 감소가 가격을 지지한 가운데, 돼지고기 유통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모습입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14일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회의'를 열고, 이달 평균 도매가격을 kg당 5,900~6,100원(제주 및 등외 제외)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높은 수준입니다. 13일 기준 10월 누적 평균 도매가격은 kg당 6,075원으로, 이번 전망 범위의 상단에 근접해 있습니다. 협회는 개천절과 한글날 등 두 차례 연휴로 가격 강세가 나타났으나, 향후 출하 증가에 따라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내산 구이류 덤핑물량 증가…정육류도 판매 부진 협회에 따르면 국내산 돼지고기는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 종료에 더해 연휴 특수마저 실종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중소마트, 농협, 정육점, 외식업체 등 대부분의 유통경로에서 발주가 저조해 구이류를 중심으로 덤핑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육류 가운데 앞다리는 학교 및 단체급식 납품 감소와 명절
다국적 동물약품기업 세바코리아에서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직원을 모십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바 동물약품(Ceva Santé Animale)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동물용의약품 기업 중 하나입니다. 47개국 7,000여 명의 임직원이 '동물의 건강, 그 이상의 가치'를 향해 성장을 멈추지 않으며,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세바코리아는 질병에 대한 효과적인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으며, 2027년에 새롭게 출시하는 양돈 제품들의 판촉 강화를 위해 지역 영업 담당자를 모십니다. ◈ 지원자격 - 축산 관련 분야 경력자 우대 - 축산분야 또는 수의분야 전공자 우대 ◈ 업무내용 - 양돈제품 판촉 - 양돈기술 지원 - 핵심고객 관리 - 대리점 관리 ◈ 근무조건: 급여 수준 및 복리 후생은 당사 규정에 따름 ◈ 연봉 및 담당지역: 추후 논의 (충청남도) ◈ 제출서류 - 국문이력서, 자기소개서 ◈ 전형방법 - 1차 서류전형 - 2차 면접 ◈ 제출방법 - 이메일을 통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제출(농장동물사업부: young-guen.kim@ceva.com) - 접수 기간: 채용 시까지 상시 접수 세바코리아 (https://www.ceva.kr/
# 들어가며 대한민국은 2030년 임신돈의 군사 의무화에 대한 준비 기간이 고작 3년 남짓 남아있다. 그러나 농가들은 아직 안되는 이유와 반대한다는 의견만 내놓은 채 별다른 대책은 논의되지 못하고 있다. 덴마크는 이미 10년 전부터 임신돈의 군사(Group Housing) 사육이 의무화되어 교배 후 4주간에 한해서만 스톨 사육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 마저도 신축돈사에는 교배 시기 3일간을 제외하면 곧바로 군사를 해야하고 2035년에는 기존 돈사에도 전면적으로 스톨 사육이 금지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교배 후 6주까지 스톨 사육이 허용될 예정이고 동물복지 인증 농장에서 적용되는 임신돈의 두당 사육면적이나 추가적으로 지켜야 할 조항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제한을 두거나 적용이 강제되지 않는다. 농가는 스톨이 ‘보호틀’이라는 입장이지만 최근 동물복지에 대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가고 있는 유럽 국가들의 행보와 함께 ‘감금틀’에 대해 더 부정적으로 변해가는 소비자의 눈총을 언제까지 외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본 고에서는 군사 의무화를 대비하는데 있어서 농가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돼지의 혼합 사육에 따른 투쟁과 그로 인한 피해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
가축의 배합사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밀가루 부산물의 판매가격을 6개 업체가 8년 6개월간 담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료회사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 부담이 양돈 등 축산농가에도 전가됐을 가능성이 있어 주목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 이하 ‘공정위’)는 지난 13일 밀가루 부산물 가격담합 사건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하고, 관련 업체들에 송부함으로써 본격적인 심의 절차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사조대림, 삼양사, CJ제일제당, 한탑 등 6개 업체입니다. 공정위 심사관은 이들 업체가 2017년 4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매월 밀가루 부산물의 판매가격을 합의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해당 기간 관련 매출액은 약 1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산정했습니다. 문제가 된 품목은 소맥피(밀알의 외피와 소량의 전분질 배유(속살)가 결합된 형태)와 등외분(식용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저품질의 밀가루)입니다. 소맥피는 높은 섬유질 함량을 바탕으로 가축의 포만감을 높이는 데 사용됩니다. 등외분은 전분과 글루텐이 풍부해 사료 원료의 결착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두 품목 모두 돼지를 비
전국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사상 처음으로 PRRS 일제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 가축질병 병성감정기관의 검사 정확도가 평균 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정승교,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8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 71개 가축질병 병성감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질병진단능력 정도관리' 결과, 모든 참여기관이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질병진단능력 정도관리는 검역본부가 검증한 표준시료를 각 기관에 배부하고, 검사 결과가 기대 결과와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가축질병 진단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평가에는 시도 진단기관 46개소, 수의과대학 10개소, 민간 병성감정실시기관 15개소 등 총 71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평가 항목은 브루셀라병 효소면역측정법 및 형광편광분석법, PRRS 유전자진단법, PED 유전자진단법, 뉴캣슬병 혈구응집억제반응법, 가금티푸스 유전자진단법, 병리진단 등 모두 7개입니다. 평가 결과 전체 검사항목의 평균 정확도는 99.0%로, 지난해보다 0.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일부 기관은 최초 평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부경양돈농협 포크밸리유통센터를 찾아 축산물 유통 현황을 점검하고 한돈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13일 국회 농해수위가 포크밸리유통센터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와 시설 시찰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방문에는 서삼석 농해수위 위원장을 비롯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선교 국민의힘 간사 등 농해수위 소속 국회의원들과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남도, 농협중앙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부경양돈농협에서는 이재식 조합장과 임원진, 주요 사업본부장, 자회사 대표이사 등이 방문단을 맞았습니다. 방문단은 부경양돈농협의 주요 사업현황을 소개받은 뒤 간담회를 통해 양돈산업과 축산물 유통 현장의 현안을 논의하고 관련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이재식 조합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한돈산업은 국민 먹거리와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중요한 산업이지만,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서삼석 위원장은 "부경양돈농협이 명성에 걸맞게 생산농가와
축산유통 시장과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실제 경영 의사결정과 사업 전략 수립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무료 교육이 마련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 이하 축평원)은 오는 23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aT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축산유통 시장분석과 사업전략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대학생과 축산 관련 기업 재직자,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축산유통 시장과 소비 환경의 변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시장 정보를 실제 사업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축산유통 시장 및 소비 트렌드 이해 △경영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 탐색과 활용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사례 등입니다. 특히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직접 시장 정보를 활용해 사업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실습도 진행됩니다.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기회도 제공됩니다. 박수진 원장은 "이번 교육은 축평원이 제공하는 축산유통 정보가 현장의 경영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활용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가 시장 정보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와 실습 중심의 교
추석 연휴를 전후해 5천원대로 떨어졌던 돈가가 다시 6천원대를 회복했습니다. 다만 연휴에 따른 작업일수 감소와 출하물량 변화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어 본격적인 반등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주(10월 4~10일) 평균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6,064원으로 전주(5,963원)보다 101원(1.7%) 상승했습니다. 이번주 역시 12~13일 이틀간 평균 6,110원을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6천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3일 기준 10월 누적 평균 돈가는 6,075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전망한 10월 평균 돈가 5,600~5,800원을 현재까지는 웃돌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의 가격 회복을 본격적인 상승세로 판단하기에는 이릅니다. 추석 연휴에 이어 개천절 대체휴일(5일)과 한글날(9일) 등으로 도축·경매 작업일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주 전체 등급판정두수는 30만9,247두로 전주(38만7,970두)보다 약 20% 감소했습니다. 이번주 가격 역시 아직 이틀간의 실적에 불과합니다. 반면 소비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10월 들
양돈농가의 사료비 부담과 관련해 일단 다행스러운 소식이 나왔습니다.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올해 4분기 사료용 곡물 수입가격 상승폭은 비교적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향후 국내 도입가격에 영향을 미칠 국제곡물 선물가격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가 최근 발표한 '국제곡물 10월호'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지수(원화 기준)는 전 분기(135.2)보다 1.4% 낮은 133.3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는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수입가격 상승 부담을 일부 완화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실제 9월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142.4로 전월보다 1.2% 하락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7.7% 높은 수준입니다. 수입가격 상승폭은 제한적…국제곡물 선물가격은 오히려 상향 반면 앞으로 국내 도입가격에 영향을 미칠 국제곡물 선물가격 전망은 다소 불안합니다.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4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를 135.7로 전망했습니다. 전 분기 대비 3.8%, 전년 동기 대비 24.1% 높은 수준입니다. 앞
본 연구는 양돈 퇴비에 피트모스를 투입했을 때 암모니아(NH₃)와 황화수소(H₂S) 배출이 얼마나 감소하는지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피트모스는 pH가 낮고 휴믹물질 함량이 높은 유기물로,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소재이다. 실험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약 2,500두 규모의 양돈농장 내 기계식 퇴비화 시설에서 진행되었다. 연구진은 피트모스 투입 전후(전체 퇴비량의 10% 혼합)의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농도, 악취 강도를 비교했다. 실험구는 퇴비화 기간에 따라 1일, 3일, 5일, 7일로 구분했으며, 각 퇴비단의 동일한 위치에서 7일 간격으로 총 4회 시료를 채취했다. 채취한 퇴비는 6시간 이내에 플럭스 챔버(flux chamber)를 이용해 가스를 포집한 뒤, 검지관과 가스 센서로 암모니아 및 황화수소 농도와 악취 강도를 측정했다. 실험 결과, 황화수소는 피트모스 투입 전후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반면 암모니아 농도는 피트모스 투입 후 유의하게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 효과는 검지관(p=0.021)과 가스 센서(p=0.003) 측정 결과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확인되었다(검지관 측정에서는 평균 160.0ppm에서 101
흔히 돼지를 떠올리면 삼겹살과 목살, 햄과 베이컨 등이 먼저 생각납니다. 돼지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가장 익숙한 가치입니다. 하지만 식탁 위의 고기만으로 돼지의 쓰임새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합니다. 돼지는 병원과 약국에서도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삼진제약이 출시한 ‘삼진판크레아틴정 25000’이 한 사례입니다. 췌장에서 소화효소가 충분히 분비되지 않는 환자를 위해 부족한 효소를 보충하는 약입니다. 주성분인 '판크레아틴(pancreatin)'은 주로 돼지 췌장에서 추출한 소화효소 혼합물입니다. 돼지의 췌장에서 얻은 성분이 사람의 지방과 단백질, 탄수화물 소화를 돕는 것입니다. 활용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돼지 장 점막에서 얻는 '헤파린(heparin)'은 혈액이 굳는 것을 억제하는 항응고제로 사용됩니다. 이를 가공한 '에녹사파린(enoxaparin)' 역시 혈전 예방과 치료에 쓰입니다. 돼지 폐에서 추출한 계면활성제인 '포락탄트 알파(poractant alfa)'는 미숙아의 호흡곤란증후군 치료에 사용됩니다. 부족한 계면활성제를 보충해 폐포가 쉽게 찌그러지지 않도록 돕습니다. 돼지의 갑상선도 의약품의 원료가 됩니다. 해외에서 사용되는 ‘
추석 명절을 맞아 삼겹살과 목심에 집중된 돼지고기 소비를 앞다리와 뒷다리, 등심, 안심 등 다양한 부위로 넓혀보는 것은 어떨까요. 부위별 특성에 맞춰 조리하면 명절 음식의 선택지는 훨씬 다양해집니다. 농촌진흥청은 추석을 맞아 돼지고기의 부위별 영양 특성과 알맞은 조리법을 소개하고, 음식과 가족 구성원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부위를 활용할 것을 권했습니다. 돼지고기는 현행 식육 부위 구분 기준에 따라 앞다리·목심·갈비·등심·안심·삼겹살·뒷다리 등 7개 대분할 부위와 25개 소분할 부위로 나뉩니다. 부위마다 지방 함량과 근육 구성이 달라 맛과 식감, 적합한 조리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앞다리와 뒷다리는 단백질 함량이 약 20%인 대표적인 저지방 부위입니다. 앞다리의 총 필수아미노산 함량은 고기 100g당 7,140mg으로 삼겹살(3,710mg)의 약 1.9배에 달합니다. 자료에 따르면 등심은 이보다 많은 8,480mg입니다. 명절 음식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갈비는 갈비찜, 안심과 뒷다리는 산적이나 전, 등심은 전이나 튀김에 잘 어울립니다. 앞다리는 불고기와 수육은 물론 동그랑땡 같은 다짐육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삼겹살과 목심 역시 구이뿐
달력을 넘겨보면 수많은 ‘○○의 날’이 있습니다. 농업과 축산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농업인의 날(11.11; 법정)이 있고, 양봉인의 날(3.22; 법정), 한우인의 날(11.1; 자체) 등 축산 관련 기념일도 있습니다.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삼겹살데이(3.3)도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제법 익숙합니다. 그런데 정작 돼지를 키우고, 치료하고, 사료를 만들고, 종돈을 개량하고, 도축·가공하고, 유통하며 우리나라 양돈산업을 지탱하는 사람들을 위한 날은 없습니다. 돼지고기는 우리나라 농업생산액 1, 2위를 다투는 대표 품목입니다. 수조 원 규모의 산업을 일구고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정작 이들을 위한 ‘한돈인의 날’은 없습니다. 조금 이상하지 않은가요. 이제 ‘한돈인의 날’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여기서 말하는 한돈인은 양돈농가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농장에서 돼지를 돌보는 근로자와 수의사, 사료·동물약품·종돈·시설업계 종사자, 도축·가공·유통 관계자, 연구자와 행정·방역 현장 관계자까지 한돈산업이라는 하나의 생태계를 움직이는 모든 사람입니다. 한돈산업은 지난 수십 년간 크게 발전했습니다. 시설은 현대화됐으며 질병과 환경 문제에 대응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가 다음 달 3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026 Swine Conference'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연례세미나로, 회원과 양돈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진행됩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한국돼지수의사회 사무국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정회원 10만원, 비회원 15만원입니다(바로가기). 이번 세미나는 돼지수의사 직역과 양돈산업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한정희 교수가 'KASV Heritage Session, 길을 묻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김무열 농장동물위원장은 '농장동물 진료수의사 제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기도 PRRS 모니터링 사업, 질병컨설팅 효율화 연구 등 현장 방역과 질병관리 관련 발표도 이어집니다. 오후 세션에서는 해열·진통·소염제의 이해를 비롯해 한국돼지수의사회의 미래 발전방안, 타운홀 미팅이 진행됩니다. 이어 AI 조기 예찰 기술, 과학적 돼지 진료방안, 미래 돼지수의사 양성 기반 조성 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행사 말미에는 종합 토론을 통해 국내 돼지수의사 역할 확대 방향을 논의합니다. 한국돼지수의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교내에서 ‘2027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스마트농축산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입시 정보뿐만 아니라 실제 교육·실습 현장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스마트축산계열 △스마트원예계열 △동물보호계열로 나눠 진행됩니다. 이 가운데 스마트축산계열은 참가 정원 60명으로 운영됩니다. 1부에서는 연암대의 비전과 강점,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계열별 교원 및 세부 전공 안내와 함께 202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및 면접 대응 전략,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설명합니다. 이어 계열별 입시전략에 대한 질의응답(Q&A)도 진행됩니다. 스마트축산계열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2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끕니다. 참가자들은 전임교원의 안내를 받아 ‘스마트축산 ICT 실습센터’를 직접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양돈·양계 분야의 스마트축산 관련 시설과 실제 실습 교육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낙농착유사 견학도 함께 진행됩니다. 단순한 시설 관람보다는 실제 대학에서 어떤 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스마트축산 교육을 하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전임교원이 현장에서 구체적인 실
세계 각국의 토종돼지 전문가들이 오는 10월 제주에 모입니다. 제주 재래돼지를 비롯한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서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프리미엄 돈육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논의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제8회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8th Fatty Pig International Conference)’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주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립니다.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와 제주대학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공동 주최하며, 10개국에서 약 100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의 가치 재정립 및 토종돼지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과 비전’입니다.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의 시작은 지난 200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설립된 ‘Fatty Pig Group’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첫 학술대회가 열린 이후 스페인, 일본 오키나와, 대만 타이난 등에서 개최됐으며, 2024년 제7회 대회는 다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준비위원회는 토종돼지를 각 지역의 문화유산인 동시에 지역 환경에 적응하면서 고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