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향상의 숨은 비결 '카토살'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의 신제품, 주사용 회장염 백신 ‘포실리스 로소니아’가 이번 주 첫 출고를 시작으로 일선 양돈농가에 본격 공급됐습니다(관련 기사). 돼지 회장염은 급성형의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고, 만성형은 성장지연과 사료효율 저하를 초래해 농장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소화기 질병입니다. 대부분의 농장이 해당 균에 감염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돈산업은 이번 포실리스 로소니아의 출시로 기존 경구용 백신과 함께 농장 상황에 맞는 보다 다양하고 탄력적인 예방 프로그램이 가능해져, 회장염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동물복지 정책 전반의 기본 방향과 추진체계를 담는 '동물복지기본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됩니다. 특히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농장동물을 포함한 모든 동물로 복지정책의 범위를 넓히겠다는 방향이 제시돼 양돈업계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1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동물복지기본법 제정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소통24, 모두의 농정메신저, 동물보호의 날 행사 등을 통해 접수된 국민 의견을 공유하고, 기본법 제정안에 대한 전문가와 동물보호단체, 산업계, 관계 부처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앞서 진행된 온·오프라인 의견 수렴에서는 소극적인 '보호' 중심의 관점에서 적극적인 '복지'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동물복지의 대상을 반려동물 중심에서 농장·실험동물 등 모든 동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이에 따라 토론회에서는 동물복지의 기본이념과 원칙을 비롯해 반려동물과 농장동물, 실험동물, 동물원·수족관 동물 등 각각의 특성을 존중하는 정책 방향을 놓고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토론회
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돼지 폐사 신고두수는 결국 10만두를 넘어섰습니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9일까지 폭염에 따른 전체 가축 피해 신고는 142만9,681마리입니다. 이 가운데 가금류는 132만9,252마리이며, 돼지는 10만429두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수치는 신고 접수 기준으로 향후 조사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는 잠정 수치입니다. 눈여겨볼 점은 폭염이 이어져 폐사가 새롭게 늘어난 상황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고 축산현장도 안정을 되찾은 시점인 만큼, 앞서 발생한 폐사 사례가 신고와 조사 절차를 거치며 누적 통계에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아침 기온도 크게 낮아졌습니다. 10일 최저기온은 춘천 12.8℃, 강릉 13.4℃, 대구 15.1℃, 전주 15.9℃ 등을 기록했으며, 11일에는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10~20℃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양돈현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로 위축됐던 돼지의 사료섭취가 회복되고 활동성도 높아지면서 전반적인 사양관리 여건 역시 개선되고 있다는 현장 전언입니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은 돼지 생산성 저하와 함께 대규모 폐사라
돼지에게 백신을 놓는다면 주사침을 이용한 근육접종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오랫동안 국내외 양돈현장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해 온 방법입니다. 그런데 최근 주사침 없이 피부에 백신을 투여하는 '무침 피내접종'이 새로운 선택지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한국히프라(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지난 8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피내용 무침접종, 현장이 말한다-유럽의 트렌드와 국내 성공 사례'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무침 피내접종이 유럽과 국내 양돈현장에서 확산되고 있는 배경과 실제 적용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이날 세미나를 관통한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백신 접종은 '얼마나 빨리 하느냐'보다 '얼마나 정확하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세미나에 앞서 노상현 부문장은 백신을 선택하는 기준부터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부문장은 “좋은 백신은 실험실 안에서 좋은 백신이 아니라 우리 농장에 얼마나 적합한 백신인지 찾아보는 것”이라며 효능·효과뿐 아니라 편의성, 접종 반응, 농장의 백신 프로그램과의 적합성, 질병 전파 가능성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오늘은 제품 설명만 드리는 자리가 아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제주에서 젊은 양돈인들의 역량 강화와 교류를 위한 ‘2026 도드람 젊은양돈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젊은 양돈인 및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쉼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배움으로 시야를 넓히며, 사람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도드람 젊은양돈인 워크숍’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육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젊은 양돈인들이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급변하는 양돈산업 환경 속에서 농가가 준비해야 할 미래와 도드람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참가자들은 조별 토의를 통해 ‘2035년 도드람의 모습’을 주제로 미래 양돈산업에서 예상되는 변화와 농가의 과제, 도드람이 조합원에게 제공해야 할 지원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조별 토의에서는 생산비 상승과 생산성 향상, 인력 부족, AI 및 스마트팜 기술, 환경 규제와 시설 투자, 후계농 육성 등 현재 양돈농가가 직면한 여러 과제가 논의됐습니다. 또한 도드람이 앞으로 조합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과 역할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AI를 활용한 농장
돈가가 6거래일 연속 kg당 7천원대를 기록했습니다. 9월 누적 평균가격도 7천원을 넘어섰습니다. 공급 여건이 빠듯한 가운데 추석과 학교급식, 할인행사 수요 등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 평균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지난 1일 6,850원에서 2일 7,010원으로 7천원선을 넘어섰습니다. 이후 3일 7,046원, 4일 7,038원, 7일 7,101원, 8일 7,088원에 이어 9일에도 7,043원을 기록했습니다. 주말을 제외하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6거래일 연속 7천원대입니다. 이달 1~9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의 누적 평균 도매가격도 7,030원을 기록했습니다. 가격 상승세는 지난달 말부터 뚜렷해졌습니다. 8월 마지막 주 평균가격은 6,530원이었으나 9월 첫째 주에는 6,933원으로 한 주 만에 403원 올랐습니다. 지난해 같은 주 6,476원과 비교하면 457원(7.1%) 높은 수준입니다(관련 기사). 9월 공급 빠듯…추석·급식 수요까지 최근 돈가 강세의 배경으로는 9월 들어 빠듯해진 공급 여건이 꼽힙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이달 돼지 도축마릿수를 148만~152만두로 지난해 같은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 이하 돼지수의사회)와 바이오라이트(대표이사 박미정)는 지난 3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2026 Swine Conference'에서 '건강한 엄마돼지 만들기' 공동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모돈의 건강과 동물복지를 공동의 가치로 두고 양돈 임상 현장의 전문성과 산업계의 기술·운영 역량을 연결해 농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양측은 앞으로 ▲모돈 건강관리와 동물복지 관련 정보 교류 ▲양돈농가 교육·홍보 및 현장 정보 제공 ▲모돈 건강·생산성 향상을 위한 관리모델 발굴 ▲새로운 양돈기술에 대한 현장 의견 수렴 ▲파트너·시범농장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합니다. 특히 돼지수의사회는 양돈 임상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돈 건강관리와 캠페인 운영 방향에 전문적인 의견을 제공하고, 회원 수의사와 농가에서 나오는 현장 의견과 개선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바이오라이트는 캠페인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파트너·시범농장 프로그램 기획·운영, 농가와 현장 수의사에 대한 기술 지원 등에 협력합니다. 참여농장 선정 기준과 운영 기간, 현장 관찰 및 데이터 관리·활용 방법
양돈장에서 발생하는 질병 가운데 일부는 돼지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어 농장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간한 'Zoonoses 인수공통전염병(바로보기)'을 토대로 돼지와 관련된 질병을 살펴보면 돈단독을 비롯해 돼지인플루엔자, 연쇄상구균증, 살모넬라증, 렙토스피라증, 일본뇌염, 브루셀라병, 큐열(Q열), 여시니아증, 톡소플라스마증, 선모충증 등이 양돈산업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꼽힙니다. 현장에서 익숙한 질병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이 가운데 양돈현장에서 특히 눈여겨볼 질병 가운데 하나가 '돈단독'입니다. 원인체는 'Erysipelothrix rhusiopathiae'라는 세균으로 돼지에서는 급성 패혈증이나 피부 병변, 관절염, 심내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람은 주로 감염된 돼지나 조직을 다루는 과정에서 피부의 상처를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이나 손 등에 통증을 동반한 붉은 병변이 나타나는 '유사단독(erysipeloid)'이 대표적입니다. 돼지연쇄상구균(Streptococcus suis) 감염증 역시 주의 대상입니다. 돼지에서 수막염과 패혈증, 관절염 등을 일으키는 주요
서로 다른 두 가지 실험(Exp)을 실시해 'PRRS 바이러스 2형(북미형 PRRSV) 약독화생백신(MLV) 2종을 근육 또는 피내로 투여했을 때 백신 바이러스의 배출과 효과를 평가하고(실험 A), 무침주사기를 통한 PRRSV 전파 가능성을 조사했다(실험 B). PRRSV 음성 농장에서 3주령 거세 수퇘지 154두를 확보했다. 실험 A에서는 112두 가운데 84두를 무작위로 각 21두씩 4개 그룹으로 나눴다. Ingelvac MLV(인겔백, 베링거인겔하임) 근육접종군(G1), Prime Pac(프라임팩, 엠에스디) 근육접종군(G2), Prime Pac 피내접종군(G3), 백신 비접종군(G4)이다. 나머지 28두는 백신을 맞히지 않은 같은 연령의 '감시용 돼지(센티넬)'로 사용했다. G1에는 Ingelvac PRRS MLV를 한 차례 근육으로 투여했다. G2와 G3에는 다른 생백신인 Prime Pac PRRS를 각각 한 차례 근육과 피내로 투여했다. 백신접종 후 항체 반응과 IFN-γ 분비세포(IFN-γ-SC)를 관찰하고, 자극한 말초혈액단핵세포(PBMC)의 배양액에서 분비되는 IL-10을 측정했다. 접종 후 42일까지 매주 각 그룹에서 3두씩 혈청, 편도,
다비육종이 양돈산업 현장에서 함께 성장할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합니다. 다비육종은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양돈관리 분야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의 모집 분야는 양돈관리(현장 근무)입니다. 지원 자격은 대학 또는 대학원(박사 포함)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입니다. 특히 축산 관련 학과 및 수의학과 출신자를 우대합니다. 양돈장 전기설비 및 시설 관련 학과 졸업자나 관련 경력자, 데이터 분석 및 통계학 전공자도 우대 대상입니다. 전형은 서류전형→임원면접→심층면접→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됩니다. 지원서는 다비육종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습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23일 개별 통지할 예정입니다.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다비육종 채용 담당자(031-674-1490, darby029@darby.co.kr)를 통해 문의할 수 있습니다. 다비육종은 이번 채용을 통해 양돈 현장을 이해하고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젊은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달력을 넘겨보면 수많은 ‘○○의 날’이 있습니다. 농업과 축산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농업인의 날(11.11; 법정)이 있고, 양봉인의 날(3.22; 법정), 한우인의 날(11.1; 자체) 등 축산 관련 기념일도 있습니다.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삼겹살데이(3.3)도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제법 익숙합니다. 그런데 정작 돼지를 키우고, 치료하고, 사료를 만들고, 종돈을 개량하고, 도축·가공하고, 유통하며 우리나라 양돈산업을 지탱하는 사람들을 위한 날은 없습니다. 돼지고기는 우리나라 농업생산액 1, 2위를 다투는 대표 품목입니다. 수조 원 규모의 산업을 일구고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정작 이들을 위한 ‘한돈인의 날’은 없습니다. 조금 이상하지 않은가요. 이제 ‘한돈인의 날’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여기서 말하는 한돈인은 양돈농가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농장에서 돼지를 돌보는 근로자와 수의사, 사료·동물약품·종돈·시설업계 종사자, 도축·가공·유통 관계자, 연구자와 행정·방역 현장 관계자까지 한돈산업이라는 하나의 생태계를 움직이는 모든 사람입니다. 한돈산업은 지난 수십 년간 크게 발전했습니다. 시설은 현대화됐으며 질병과 환경 문제에 대응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가 다음 달 3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026 Swine Conference'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연례세미나로, 회원과 양돈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진행됩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한국돼지수의사회 사무국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정회원 10만원, 비회원 15만원입니다(바로가기). 이번 세미나는 돼지수의사 직역과 양돈산업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한정희 교수가 'KASV Heritage Session, 길을 묻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김무열 농장동물위원장은 '농장동물 진료수의사 제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기도 PRRS 모니터링 사업, 질병컨설팅 효율화 연구 등 현장 방역과 질병관리 관련 발표도 이어집니다. 오후 세션에서는 해열·진통·소염제의 이해를 비롯해 한국돼지수의사회의 미래 발전방안, 타운홀 미팅이 진행됩니다. 이어 AI 조기 예찰 기술, 과학적 돼지 진료방안, 미래 돼지수의사 양성 기반 조성 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행사 말미에는 종합 토론을 통해 국내 돼지수의사 역할 확대 방향을 논의합니다. 한국돼지수의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교내에서 ‘2027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스마트농축산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입시 정보뿐만 아니라 실제 교육·실습 현장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스마트축산계열 △스마트원예계열 △동물보호계열로 나눠 진행됩니다. 이 가운데 스마트축산계열은 참가 정원 60명으로 운영됩니다. 1부에서는 연암대의 비전과 강점,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계열별 교원 및 세부 전공 안내와 함께 202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및 면접 대응 전략,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설명합니다. 이어 계열별 입시전략에 대한 질의응답(Q&A)도 진행됩니다. 스마트축산계열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2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끕니다. 참가자들은 전임교원의 안내를 받아 ‘스마트축산 ICT 실습센터’를 직접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양돈·양계 분야의 스마트축산 관련 시설과 실제 실습 교육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낙농착유사 견학도 함께 진행됩니다. 단순한 시설 관람보다는 실제 대학에서 어떤 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스마트축산 교육을 하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전임교원이 현장에서 구체적인 실
세계 각국의 토종돼지 전문가들이 오는 10월 제주에 모입니다. 제주 재래돼지를 비롯한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서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프리미엄 돈육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논의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제8회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8th Fatty Pig International Conference)’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주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립니다.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와 제주대학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공동 주최하며, 10개국에서 약 100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의 가치 재정립 및 토종돼지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과 비전’입니다.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의 시작은 지난 200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설립된 ‘Fatty Pig Group’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첫 학술대회가 열린 이후 스페인, 일본 오키나와, 대만 타이난 등에서 개최됐으며, 2024년 제7회 대회는 다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준비위원회는 토종돼지를 각 지역의 문화유산인 동시에 지역 환경에 적응하면서 고유
"일본에 가면 와규를 먹고, 스페인에 가면 이베리코를 찾습니다. 언젠가는 외국인이 한국에 오면 ' THE짙은'은 꼭 먹어봐야 한다'고 말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동그라미농장을 운영하는 펠릭스 농업회사법인 엄가용 대표의 목표는 생산성 1등 농장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돼지와사람'과 만난 엄가용·박미경 대표 부부는 YBD 품종 기반 프리미엄 한돈 브랜드 ' THE짙은'을 선택한 이유와 앞으로의 비전을 솔직하게 들려줬습니다. 현재 한돈산업은 생산성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받습니다. 새끼를 많이 낳고, 빨리 자라고, 사료효율이 좋은 품종이 농장의 수익성을 좌우합니다. 하지만 엄 대표는 이런 경쟁만으로는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처음부터 맛으로 승부하고 싶었습니다. 캐나다산 냉장육도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만으로는 결국 한계가 있습니다. 소비자가 일부러 찾아 먹는 돼지고기를 만들어야 국산 한돈도 미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선택이 바로 YBD 품종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이었습니다(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