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내달 1월 돈가를 3,400~3,700원으로 전망했습니다.
구분 | '19년 1월 | '18년 1월 | 평년 | 전년 대비(%) |
등급판정 두수(천 두) | 1,610~1,650 | 1,599 | 1,398 | 0.7~3.2 |
도매가격(원/kg) | 3,400~3,700 | 3,853 | 3,828 | -11.8~-4.0 |
연구원은 26일 돼지관측 자료를 통해 1월 등급판정 두수는 금년 1월(1,60만 두) 보다 많은 161~165만 두로 예상됨에 따라 돼지고기 생산량이 증가해 금년 1월 가격(3,853원) 보다 하락한 3,400~3,700원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이달 현재 돈가 3,700원대보다 더 떨어진 가격입니다.

여기에는 1월 돼지고기 수입량이 금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반영된 것입니다. 1월 예상 돼지고기 수입량은 미국과 EU 등 주요 돼지고기 수출국의 가격 하락으로 금년 동월(4만 톤)보다 증가한 4만 1천 톤 내외입니다.
돼지고기 생산량이 늘어난 데다가 늘어난 돼지고기 수입량이 더해지면서 돈가의 하락을 더욱 부채질하는 형국입니다.

한편 2018년 전체 돼지고기 예상 수입량은 46만 톤입니다. 전년 36만9천 톤 보다 24.7%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초 예상보다는 다소 지연되었지만, 올 10월 이미 지난해 전체 수입량을 초과했습니다(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