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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축산환경 개선 기본계획 수립...올해 361억 투입

친환경축산 표준 모델 개발, 가축분뇨 에너지화 등 다변화 등 5개 분야 12개 기본 과제..하반기까지 종합계획 마련 예정

최근 지난해 경상북도에서 발생한 악취 민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축산 관련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관련 기사). 경상북도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합니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이하 경북도)는 지역 축산업의 성장과 함께 환경보전, 악취저감 등 사회적 요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축산환경 개선 종합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경북도의 '축산환경 개선 종합대책'은 ▶친환경축산 모델 개발 ▶환경친화적 축산업 조성 ▶가축분뇨 에너지화 등 다변화 ▶축산악취 민원 능동적 해소 ▶축산악취관리 역량 강화 등 5개 분야 12개 기본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투입될 총사업비는 361억 원입니다. 

 


경북도의 축산환경 개선 기본대책의 5가지 분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친환경축산 표준 모델 개발
①축산 악취 특성 조사 및 ②사업별 악취저감 성과 분석 등 가용 기술의 전략적 활용을 통한 ‘친환경 축산 표준 모델을 개발’합니다. 

 

도내 축종별 및 처리단계별 축산 악취의 원인과 특성을 분석하고 악취저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 고비용의 시설보다 저비용으로 현장 여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표준 모델화하여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환경 친화적 축산업 조성
③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확대 및 ④축산시설 이미지 개선, ⑤보조사업 지원체계 개편 등을 통해 ‘환경 친화적 축산업을 조성’합니다.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관련 인센티브 지급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참여 확대를 유도하여 2020년 227호인 깨끗한 축산농장을 2025년까지 1'000호로 늘릴 계획입니다. 


가축분뇨 에너지화 등 다변화
⑥가축분뇨의 에너지화 및 ⑦친환경퇴비생산시설 현대화 등을 통해 ‘가축분뇨 처리방법을 다변화’할 계획입니다. 

 

 

2019년 도내 가축분뇨 발생량 852만톤 중 퇴액비 처리량은 743만톤으로 전체의 8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처리에서 정화 방류, 고체 연료화 등 정책 다변화를 통해 환경을 보전하고 축산업 발전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축산악취 민원 능동적 해소
⑧축산악취개선단지 지정과 ⑨민원 다발농가 악취저감 종합지원으로 ‘축산악취 민원의 능동적 해소’를 추진합니다.

 

민원 다발농가 지원과 더불어 가축집단사육지역은 '개별 농장단위 지원' 대신 '지역 단위 종합 지원'을 통한 사업 성과 제고로 지역 주민과의 사회적 갈등을 적극 해소할 예정입니다. 


축산악취관리 역량 강화
⑩악취저감시설 자동화 및 ⑪축산농가 책임의식 강화, ⑫축산환경관리 전담조직 신설 등 ‘축산악취관리 역량을 강화’합니다.

 

축사 내에 악취감지 및 저감시설 자동화로 노동력 경감과 함께 악취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또한, 환경관리 우수 농가를 우선으로 개보수 예산, 기자재 등을 지원하고, 농가 의무사항 미이행 시 불이익을 제도화하여 축산업 체질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경북도는 이번 기본계획을 기초로 축산 및 환경 관련 대학, 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축종별 축산악취 특성 분석, 세부 실행과제 연구 등을 통해 정책을 추가 보완하여 금년도 하반기까지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철우 도지사는 “그간 축산업의 양적·질적 성장 중심 정책 추진으로 축산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측면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축산환경 개선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과감한 재정 투자와 행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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