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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가까이 5400원대 박스권에 갇힌 한돈, 이번주 탈출하나?

2주 단위 돼지 평균 도매가격 분석 결과 지난 6월 중순 이후 5400원대 보합세...9월 개학 및 추석 등으로 상승할지 관심

최근 돈가가 한 주 건너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는 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돈가를 2주 단위로 분석해봤더니 두 달 가까이 5400원대 박스권에 갇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번주를 포함해 추석과 개학을 앞둔 9월은 달라질지 관심입니다. 앞으로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여파도 주목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8.20-26) 돼지 도매가격은 5516원으로 전주(8.13-19, 5343원)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주 만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앞서 전주의 경우 전전주(8.6-12, 5492원)보다 2.7% 가격이 빠진 탓입니다. 지난주와 전전주 가격을 비교하면 불과 0.4% 증가입니다. 사실상 보합세입니다. 이에 지난주를 기점으로 가격이 본격 반등했다고 보기에는 아직은 이른 판단입니다.

 

최근 두 달간 가격을 2주 단위로 보면 이러한 보합세는 더욱 뚜렷이 관찰됩니다. 분석 결과 ▶6/18-7/1 5494원 ▶7/2-7/15 5410원 ▶7/16-7/29 5418원 ▶7/30-8/12 5444원 ▶8/13-8/26 5434원 등으로 파악되었습니다. 6월 중순 이후 최근까지 모두 5400원대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출하두수가 뚜렷하게 감소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최근의 돼지고기 소비부진 상황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다만, 8월 누적(26일 기준) 평균 도매가격은 5448원으로 7월(5407원)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 가격(5858원) 정점 이후 두 달 연속 하락세가 멈춘 것입니다.

 

9월은 개학이 있는 날입니다. 또한, 추석(9.29) 명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여파가 어떤 식으로든 소비자 먹거리에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언론들은 소비자와의 인터뷰를 근거로 조심스럽게 축산물이 대체재로 소비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입 돼지고기는 유럽산을 중심으로 수입단가가 올라 수입이 여의치 않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9월 도매가격을 5600~5800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추석 전 3주간 도매가격은 그 이상인 5800원에서 6100원까지 갈 것으로 보았습니다. 당장 이번주 도매가격이 주목됩니다. 오름과 내림의 경향을 깰지 두고 볼 일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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