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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수의사회, 'ASF의 이해' 발간...ASF 근절의 토대가 되길

구제역에 이어 두 번째 국가재난질병 관련 책자 발간, 2백여 페이지에 ASF 관련 9개 장으로 구성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 이하 양돈수의사회)가 'ASF의 이해'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했습니다. 'ASF의 이해'는 제목 그대로 산업관계자들이 ASF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 입니다.

 

 

ASF는 지난해 9월 국내에서도 발병했습니다. 현재 양돈농가에서 발병은 되고 있지 않지만, 북한이라는 변수와 함께 야생멧돼지에서 발병이 계속 이어져 현실적으로 당장 박멸이 요원한 상태입니다. 이에 언제든 농가에서의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ASF에 오염된 해외 유래 축산물도 계속 발견되고 있어 사실상 국내에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양돈수의사회가 이번 책자를 기획한 것은 당초 ASF 발병 이전 입니다. ASF가 발병하고 난 후 책자 발간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지난해 9월 양돈수의사회는 '국가공무원과 수의사 그리고 양돈농가들을 대상으로 ASF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모으고, 책 구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집필자를 모았습니다. 

 

'ASF의 이해'는 그 결과물입니다. 책자의 크기는 'A5'로 작지만, 2백여 페이지에 ASF 관련한 웬만한 질병 관련 배경과 지식을 오롯이 담았습니다. 

 

 

ASF의 역사를 비롯해 현재 전세계 발병 상황, 병인론과 병리, 폐사율, 임상증상과 부검소견, 진단, 소독, 백신, 연구동향 등 9장의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필자로는 옵티팜의 김현일 대표를 비롯해 강상철 박사(옵티팜), 선우선영 박사(케어사이드), 강보규 박사(메디안디노스틱), 안용준 수의사(동방), 오유식 수의사(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이동욱 수의사(중앙백신연구소)등이 참여했습니다. 

 

발간을 주도한 김현일 대표는 "양돈수의사회에서는 지금까지 구제역과 관련해서 2번, 그리고 이번 ASF로 1번의 책을 출간하였다"며, "부족하지만, 이 책이 많이 읽혀져 더 이상 이런 내용의 책이 발간될 필요가 없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양돈수의사회 김현섭 회장은 "책자가 나오기까지 일정상 다소 무리가 있었음에도 발간을 위해 노력해 준 필자들과 양돈수의사회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ASF가 여전히 멧돼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책자를 통해 ASF를 이해하는데 한발 더 다가가고, 과학적인 방역활동의 기준을 만드는데 좋은 지침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ASF의 이해' 책자의 정식 발간은 올해 4월 입니다. 지난 11일 열린 양돈수의사회 주최의 '수의양돈포럼' 행사를 통해 일반에 배포되었습니다. 책자 관련 문의는 양돈수의사회 사무국(kasv1981@gmail.com)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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