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고상억, 이하 돼지수의사회, 홈페이지)가 다음달 8일과 9일 이틀간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2022 연례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연례세미나는 돼지수의사회의 연중 가장 큰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는 돼지수의사회가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정식 사단법인 설립허가(관련 기사)를 받은 이래 처음으로 여는 연례세미나여서 그 의미가 특별합니다. 특별히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 양돈질병 분야별협의체와 함께 진행합니다.
첫 날인 8일에는 박정훈 방역국장(농림축산식품부)이 첫 연자로 나서 정부의 돼지 관련 방역정책 방향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어 ▶베트남의 ASF 상황(이후석 교수, 충남대학교) ▶국내 농장의 돼지 인플루엔자(조호성 교수, 전북대학교) ▶자돈사 PRRS 청정화 사례(김주한 수의사, 선진브릿지랩) ▶전국 PED 항체 현황과 백신 선택(안동준 연구관, 검역본부) ▶PRRS 및 PCV2 최신 연구(이향심 연구관, 검역본부) ▶ASF 백신 개발 현황(최준구 연구관, 검역본부) ▶국내 ASF 바이러스 병원성(박지용 연구관, 검역본부) 등이 발표됩니다.
둘째 날인 9일에는 ▶국내 ASF 백신 개발과 적용 조건(선우선영 이사, 케어사이드) 발표를 시작으로 ▶ASF 변이주 출현 위험성(강보규 이사, 메디안디노스틱) ▶새로운 마이코플라즈마 백신(한태욱 교수, 강원대학교) ▶후보돈 초교배와 생산성(김정희 수의사, 도드람) ▶경직장초음파 활용(정여택 수의사, PMC동물병원) ▶돈군에서의 유행성폐렴 영향(양승혁 수의사, 발라드동물병원) ▶후보돈에서의 PRRS 제거 사례(김성일 수의사, 돼지와 건강) ▶PRRS 안정화와 마이코플라즈마 항체(최종영 수의사, 도담동물병원) 등의 주제가 연이어 소개될 예정입니다.
행사 참석은 유료이며, 관련 문의는 돼지수의사회 사무국(kasv1981@gmail.com)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돼지수의사회 고상억 회장은 "이번 연레세미나에서는 ASF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백신 연구에 대한 발표와 해외의 ASF 발생 역학 및 대응 방법 그리고 생산현장에서의 사양 및 질병 관리의 주제들이 준비되어 있다"며, "이번 연례세미나에서 공유되어지는 발표 내용들이 방역의 일선 현장에서 방역의 전문가인 수의사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