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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ASF 발생지역 새 야생멧돼지 포획지침 제시...박멸은 요원

7개 ASF 발생시군 내 포획틀 운영 및 포획장 설치 확대, 총기 포획은 제한 유지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ASF 확산 차단을 위한 새로운 야생멧돼지 포획지침을 내놓았습니다. 

 

환경부는 수풀이 우거지고 기온이 상승하는 등 멧돼지 포획 여건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지자체에 변화된 야생멧돼지 포획지침을 지난 18일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ASF 발생지역 7개 시·군(연천, 파주, 철원, 화천, 양구, 고성, 포천)의 총기 포획 실적은 크게 감소하고, 반면 포획틀·트랩(이하 포획틀)을 통한 포획실적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절과 함께 포획 여건이 변한 결과라는게 환경부의 설명입니다. 

 

총기포획의 경우 봄~가을철 동안 영농을 겸업하는 엽사들의 포획 활동 참여가 줄고, 수풀·강우 및 기온 상승 등으로 인해 사냥개의 사용이 어려워지는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포획틀의 경우 배치를 늘리고 먹이 공급, 순찰 등 관리를 강화한 결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전체적으로는 포획실적은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환경부는 최근 멧돼지 포획 실적 감소에 대응하고자 멧돼지 포획전략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멧돼지 ASF 발생지역 7개 시·군에 포획틀 및 포획트랩(이하 포획틀) 운영을 확대합니다. 국비와 지자체 각각 10억 원을 투입, 포획틀별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먹이 공급, 순찰 등 포획틀 운영·관리를 강화하여 포획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포획틀 외에 멧돼지 여러 마리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포획장 설치도 확대합니다. 현재 국립환경과학원이 연천군 4개 지점에 시범운영하고 있는 포획장을 100개 규모로 확대, 다른 시군에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총기포획의 경우, 발생지역에서는 총기포획을 최소화하되, 민가·농경지 주변 멧돼지 출몰 등 피해 신고 접수 시에는 사냥개를 사용하지 않는 조건에서 제한적으로 허용합니다. 광역울타리 이남 지역에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집중적인 총기포획을 통해 멧돼지 개체수를 신속하게 제거할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ASF 확산을 차단하고, 빠른시간 내에 종식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야생 멧돼지 포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21일 기준 발생지역 7개 시·군의 ASF 야생멧돼지 발생건수는 모두 624건(연천247, 철원29, 파주98, 화천240, 양구3, 고성4, 포천3) 입니다. 18건을 제외한 606건은 모두 폐사체 입니다.

 

계절의 변화뿐만 아니라 최근 내린 비 영향으로 폐사체 수색이 어려워져 최근 ASF 야생멧돼지 발생건수가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환경부는 여기에 더해 아직 미수색 산악지대 등도 남아 있다고 말해 감소세로 말하기에는 이르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멧돼지 박멸은 단기간 내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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