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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장마 시작에 환경부 야생멧돼지 대응 강화

장마철(6~8월) 대비 울타리 관리, 폐사체 수색, 개체수 저감, 시료검사 등 강화

지난해 장마로 환경부의 멧돼지 확산 차단 울타리 200여곳이 손상되었고, 직후 인제와 춘천 등에서 ASF 양성 멧돼지가 새로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올해 장마가 주말부터 시작된 가운데 환경부가 하절기 야생멧돼지 대응책을 내놓았습니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여름철 높은 기온과 잦은 강우 등 현장의 환경 특성에 맞춘 ‘여름철 야생멧돼지 ASF 대응 강화대책’을 마련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2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은 ▶울타리 및 시설물 관리 ▶폐사체 수색 ▶개체수 저감 ▶시료검사 강화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먼저, 장마철(6~8월) 대비 울타리 사전점검을 통해 파악된 훼손구간을 보수하면서 교량 하단과 배수로 등 취약지점에는 경광등 및 기피제 등으로 보완하고, 24시간 신고전화 및 긴급복구팀 등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합니다. 취약 매몰지에 대해서는 침수·유실·붕괴 등을 집중 점검합니다. 

 

폐사체 수색 관련 환경부 인력을 확대 투입(17→28개 시군, 260→424명)하여 감염범위를 조기에 파악 및 대응합니다. 국립공원 내 수색 활동도 강화합니다. 

 

 

최남단 광역울타리 인접지역에 대해서는 특별포획단을 확대 투입(30→53명)하는 등 야생멧돼지 포획을 통한 개체수 저감에 나섭니다. 기존 발생지에 대해서는 지역여건을 고려한 포획을 실시합니다. 

 

아울러, 하천 및 댐 등 수계를 중심으로 수색을 강화하여 폐사체 유입 등을 감시하고, 주요 수계(경기·강원 33개 지점)에 대해 하천수·토양·부유물 등 환경시료를 채취, 검사하여 ASF 확산 여부를 감시합니다. 

 

 

이 밖에도 환경부는 ‘ASF 차단 울타리 출입문 닫기’ 운동(문닫고, 소독하고, 신고하고)을 실시하며, 이번 여름철 기간 동안 집중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차단방역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여름철에는 수풀이 우거지고 무더위로 인해 수색·포획 등 현장 대응인력의 활동에 제한이 있으며,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시설물 관리에도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주말부터 장마가 시작되니 준비를 철저히 하여 ASF 확산을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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