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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19일부터 배합사료 가격 평균 3.5% 인하

여전한 국제곡물가, 환율 변동성 불구 생산비 상승과 한우 폭락에 인하 단행, 추가 인하 가능

농협이 사료가격을 인하합니다. 관련해 민간 사료기업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농협사료(대표 정상태)'가 19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한 kg당 20원, 평균 3.5%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농협의 사료가격 인하는 최근 옥수수, 대두박 등 수입 곡물의 가격 하락세와 달러 환율 하향 안정 움직임에 따른 것입니다. 아울러 최근 한우 가격 폭락 여파로 정부의 주문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최근 곡물가격과 환율이 다소 안정되었으나 여전히 변동성이 커 가격 인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생산비 상승과 솟값 하락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축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는 시점에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10일 앞당기고, 인하 수준도 2배로 확대하는 등 선제적으로 가격인하를 실시하였다"며, "향후 곡물가격 및 환율 추이를 지켜보면서 인하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즉시 투명하게 가격을 내리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농협사료의 가격 인하 조치가 다른 일반사료 업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17.4%로 업계 1위 사료기업입니다. 소 비육(시장점유율 39.7%)과 낙농(20.2%)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양돈(7.9%)과 양계(7.6%)에서도 영향력이 적지 않습니다. 앞서 도드람도 최근 전월 대비 7원/kg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정부에서는 사료가격 안정을 위해 대체 원료 확보, 해외 공급망 다변화, 국내 조사료 생산 확대 등 수급 안정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며, 이번 농협사료 가격 인하를 시작으로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전체 배합사료 공급가격이 인하될 수 있도록 사료업계의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농협사료의 가격 인하 소식에 대한한돈협회는 즉각 성명서를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돈협회는 "농협사료의 선제적 가격 인하 조치가 다른 민간사료업계의 (가격 인하) 적극 동참의 물꼬를 틔우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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