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전북 부안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21일 오전 7시 44분경 부안군 하서면 소재 양돈농가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35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5동 가운데 1동 일부(264㎡)가 소실되고 돼지(자돈) 70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한편 이달 들어 돈사 화재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부안 화재가 벌써 16건째입니다. 이로써 올 들어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151건에 이르렀습니다. 지난해 141건에 이어 '20년 155건 기록을 넘어설 태세입니다. 화재 예방에 더욱 힘써야 할 듯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