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자정 가까운 시각에 강원도 홍천군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강원소방본부는 10일 오후 11시 7분경 홍천군 화촌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패널조 돈사 2동(120㎡)을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돈 25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피해 규모 조사 중입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64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이달 기준으로는 2번째 화재입니다. 올해 4월까지 누적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62건입니다. 누적 피해액은 77억 4천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62건은 전년동기대비 4건이 감소(6.1%)한 수준입니다. 돈사화재는 지난 '17년 이래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