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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30년 만에 ASF…바르셀로나 인근 야생멧돼지서 양성 검출

벨라테라서 폐사체에서 바이러스 확인…EU·WOAH에 즉시 통보, 야생멧돼지·양돈농가 방역 비상

스페인에서 약 30년 만에 ASF가 확인됐습니다.

 

 

스페인 농림수산식품부(MAPA)는 카탈루냐 주정부 공식 수의당국이 바르셀로나 인근 벨라테라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2마리에서 ASF 바이러스 양성을 확인해 보고했다고 28일(현지시각) 밝혔습니다. 두 개체 모두 지난 26일 폐사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마드리드 알헤테 중앙수의연구소가 정밀검사 끝에 이를 확진했습니다. 스페인에서 ASF가 확인된 것은 1994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30년 만에 재발한 것입니다.

 

유럽연합(EU)는 ASF를 ‘A급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회원국들은 발생 지역에서 질병을 조기에 통제하고 근절하기 위해 감염지역 설정, 이동제한, 살처분, 폐사체 처리, 야생동물 관리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야 합니다.

 

이에 스페인 정부는 이번 발생을 즉시 EU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공식 통보하였습니다. 두 마리 양성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중심으로 감염지역을 설정하고,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어 자치주 공식 수의당국과 양돈업계가 참여하는 ‘수의 방역 경보망(RASVE) 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야생멧돼지 집단과 양돈농가, 동물 운송 전 과정에서의 생물보안 조치 강화, 의심축 신속 신고 체계 점검,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한 감시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스페인 농림수산식품부는 양돈농가와 수렵 관계자, 축산 관련 종사자들에게 “모든 방역·위생 수칙을 최대한 철저히 이행해 달라”며 “야생멧돼지에서 이상 증상이 보이거나 원인 미상의 폐사체가 발견될 경우, 그리고 양돈농장에서 ASF 의심 사례가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자치주 공식 수의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스페인의 ASF 발병 소식에 영국은 모든 스페인산 돼지고기 반입을 잠정 차단했습니다. 중국은 바로셀로나 지방의 돼지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직까지 우리 정부의 공식적인 반응은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23년 수입위생조건 개정으로 ASF의 경우 지역화를 인정해 전면 수입금지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관련 기사). 스페인은 미국 다음으로 우리나라로 돼지고기를 많이 수출하는 나라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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